문화재/경남무형문화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용호놀이(龍虎놀이)

오늘의 쉼터 2011. 3. 9. 15:04

 


종 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명 칭 용호놀이(龍虎놀이)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놀이/ 민속놀이

수량/면적

단체

지정(등록)일 1991.12.27
소 재 지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818-52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용호놀이보존회
관리자(관리단체)용호놀이보존회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밀양시 문화관광과 055-359-5636

설명

 

용호놀이는 용과 범의 싸움을 놀이화한 것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을 중심으로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3일 동안 행해지는 민속놀이이다. 줄다리기의 앞놀이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고있으나 기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무안마을 뒤편의 산등성이가 좌청룡·우백호와 같다하여 마을의 동부를 용마을, 서부를 범마을로 나누어 불러왔다.


용호놀이는 지신밟기, 놀림마당, 부름마당, 빌마당, 싸움마당, 열림마당 등 총 6마당으로 구성된다. 첫째마당은 앞마당이라 하여 대보름 전날인 14일에 집집마다 지신밟기를 하여 악귀를 쫓고 복을 빌어준다. 둘째마당은 놀림마당으로 대보름 아침에 농악을 울리며 상대 마을을 찾아가 놀림말로 마을사람들을 놀리고, 상대방의 준비상황을 둘러보고 돌아온다. 셋째마당은 부름마당으로 전투에 앞서 열을 정돈하고 전의를 돋우며 서로 어른다. 줄머리 위에는 대장이 영기를 붙잡고 오르는데 각 상대의 용과 범이 좋아하는 금양과 신의주를 상징하는 사람이 함께 오른다. 넷째마당은 빌마당이라 하여 고전의식의 하나로 양편의 용과 범이 일어나 서너번 머리를 굽혀 하늘에 큰절을 한다. 다섯째마당은 싸움마당으로 서로 다투다가 기회를 보던 금양과 신의주가 상대의 머리로 올라가 대장이 들고 있는 깃대를 빼앗아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면 승부는 끝이 난다. 여섯째마당은 열림마당으로 이긴 편을 선두로 양편이 다 줄을 메고 농악에 맞추어 한바탕 논다.

용호놀이는 수백 년 동안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로 다른 민속놀이보다 용맹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의식이 담겨있다

 

 

 


용호놀이
용호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