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무형문화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주물장(鑄物匠)

오늘의 쉼터 2011. 3. 6. 19:41

 


종 목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5호
명 칭 주물장(鑄物匠)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금속공예/ 금속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 2006.03.13
소 재 지 경기 안성시  계동 91-2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김종훈
관리자(관리단체)김종훈
상 세 문 의 경기도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031-678-2478

설명

주물은 알려진 거의 모든 금속을 이용하여 주형(鑄型)을 생산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전세계의 주물제작소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정이다. 대부분의 주물은 사형주물인데 최근에는 특별한 공정이 개발되어 주물의 질을 크게 개선시켰다. 주물의 종류에는 ① 플라스틱형 주물(plastic-mold casting): 주요원료는 황산칼슘으로 여기에 몇 가지 물질이 미량으로 추가되어 특별한 성질을 얻는다. 이 방법은 우수한 표면과 정확도를 요구하는 비철금속주물의 생산에 쓰인다. ② 복합형 주물(composite-mold casting):몇 가지 성분이 조립된 것으로 각 형틀 재료의 단점을 배제하고 각 재료의 장점만을 취하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복합형은 주로 합금 알루미늄 주물에 사용된다. ③ 주입식(鑄入式) 정밀주물(investment casting):로스트왁스(lost-wax) 공정 또는 정밀주조(precisioncasting) 공정으로도 알려진 이 방법은 왁스나 플라스틱의 주형을 실온에 맞춘 내열성 이장(泥漿)으로 둘러싸서 제작한 형틀을 사용한다. 왁스나 플라스틱을 용해해서 밖으로 배출한 다음 그 자리에 금속을 부어넣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냉동된 수은을 주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다른 가공법으로는 하기 어려운 복잡한 곡면을 만들거나 소성가공·절삭가공 등을 할 수 없는 특수합금형 부품의 제작 등에 이용된다. ④ 영구형 주물(permanent-mold casting):계속해서 반복 사용할 수 있는 금속주형에 의해 생산된다. 주형은 분해·조립이 간편한 2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만들어진 주물을 쉽게 배출하고 다음 주물을 위해 다시 조립된다. 이 공정은 단순한 주물을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적당하며 회색 주철(鑄鐵) 및 알루미늄·마그네슘·동 또는 아연 등의 합금의 주조에 이용된다. ⑤ 다이 캐스팅(die casting):이 공정은 그 정확도와 속도 때문에 용융점이 낮은 비철금속에 폭넓게 응용되었다. 공정은 용해된 금속을 금속다이나 주형에 압력을 가해 밀어넣은 다음 기계로 다이를 열고 주물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용융점이 낮은 아연, 주석,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의 합금 또는 몇 가지 종류의 놋쇠나 동의 주물을 만드는 데 널리 사용된다. 금속의 용융점이 높을수록 이 공정은 적용하기가 어렵다. 유럽에서는 압력 다이 캐스팅(pressure die casting)으로 불린다. 22세 때부터 전통기법을 전수해 ‘솥 만들기’로 평생을 보낸 김종훈 옹(경기도 무형문화재 45호 주물장)이다. 안성주물의 역사는 김 주물장의 할아버지 김대선씨로부터 시작됐으니 세월로 치면 100년이 다 되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도 1800도에 이르는 쇳물을 다루며 작업을 하는 인부들 사이에서 감히 덥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주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