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인천무형문화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7호 가곡(歌曲)

오늘의 쉼터 2011. 3. 4. 21:22

 

종 목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7호
명 칭 가곡(歌曲)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1995.11.14
소 재 지 인천 인천전역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상 세 문 의    

 

가곡은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으로, ‘삭대엽’ 또는 ‘노래’라고도 한다. 가곡의 원형은 고려가요에서 생겨난 만대엽·중대엽·삭대엽 순이나 느린 곡인 만대엽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이전에 없어졌고, 중간빠르기의 중대엽도 조선 후기에는 부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가곡은 조선 후기부터 나타난 빠른 곡인 삭대엽에서 발생한 것으로, 가락과 관계가 있는 여러 곡들이 하나의 노래모음을 이룬 것이다.

가곡은 시조시 한 편을 5장형식으로 구분하여 부르는데 전주곡인 대여음과 간주곡인 중여음을 넣어서 대여음, 1장, 2장, 3장, 중여음, 4장, 5장 순으로 반복한다. 매우 조직적이며 짜임새가 잘 되어 있다. 장단을 보면 느린 속도의 16박자와 ‘편장단’인 빠른 속도의 10박자가 있다. 연주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 대금, 단소, 장구 등으로 이루어진다. 곡조는 우조(맑고 씩씩한 느낌을 주는 음조)와 계면조(슬프고 처절한 느낌을 주는 음조)로 구별되고 노래하는 사람에 따라 남창과 여창으로 나뉘어진다. 남창에는 우조 초삭대엽을 비롯한 11곡, 계면조 초삭대엽을 비롯한 13곡, 중간에 변형된 2곡이 있다. 노래 내용은 남성적이고 호탕한데 순수한 육성으로 부르며, 독창으로만 노래한다.

가곡은 전문가들에 의해 전승되어온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으로 인천에 사는 도상구씨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