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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2호 상주 취은고택(尙州 醉隱古宅)

오늘의 쉼터 2011. 3. 2. 17:10

 

종 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2호
명 칭 상주 취은고택(尙州 醉隱古宅)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6동

지정(등록)일 2011.01.03
소 재 지 경북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 560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박명희
관리자(관리단체) .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상주시 문화공보담당관실 054-530-6063

 

일반설명

 

상주 공성면 봉산리 골가실 마을에서 세거해 온 여산송씨 정가공파의 고택이다. 500여m에 달하는 토석 담장 안에 안채, 사랑채, 안대문채, 바깥대문채, 우물채, 곳간채의 6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문중에 의하면 취은고택은 송량의 손자인 송덕부(宋德溥 ; 1603~1674)가 골가실로 옮겨 정착하여 창건한 후, 그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거듭 중수한 건물이라고 한다.

대지주의 주택으로 50여 가구로 둘러싸인 골가실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소작농이었던 까닭에 地主의 집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소작인들의 집이 형성된 독특한 ‘지주중심 농가형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약 10,000㎡의 넓은 대지를 토석담장으로 일곽을 이루면서 다시 내부담장으로 안채, 사랑채, 문간채 영역을 강하게 한정짓고 농삿일을 위한 커다란 마당영역을 안채 영역 뒤쪽에 둔 것 또한 취은고택이 갖는 독특함이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평면 우측에는 툇마루와 한 칸 반의 온돌방이 위치하며 좌측에는 2칸의 마루, 2칸의 온돌방으로 배면에 반침을 설치하고 좌측면에 툇마루가 설치되어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2칸으로, 좌측 칸은 부엌을 두고 전후 퇴칸을 둔 2칸의 안방과 배면에 퇴칸을 둔 2칸의 대청, 전퇴를 대청마루 보다 한 단 높게 마루를 설치한 건너방으로 배치되어 있다.

취은고택은, 늦어도 19세기 전반에는 현재 남아있는 형태로 중건된, 향촌사회를 주도했던 상당한 경제적 기반을 갖춘 양반 가옥이며, 사랑채와 안채가 건립 당시의 구조와 양식적 특성을 잘 유지하고 있고, 장대한 토석담장과 함께 대지주 주택의 독특한 구성과 기능의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취은고택은 조선시대 지주주택 연구뿐만 아니라 지주주택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주중심농가형 마을’의 연구에도 가치가 높으므로 안채, 사랑채의 일부 변형된 부분을 원형복원하는 것을 권장하고, 문화재자료로 지정한다.

 

 

 

 상주 취은고택

 

사랑채

 

중문간채

 

문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