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고미술

현은 김덕성(玄隱 金德成)/뇌공도(雷公圖)

오늘의 쉼터 2011. 1. 19. 10:13

 

 

현은 김덕성(玄隱 金德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여삼(汝三), 호는 현은(玄隱)으로 사정(司正) 김두근(金斗根)의 아들이며 화원 김두량(金斗樑)의 조카이다. 조선 후기의 궁중화원으로 첨사(僉使)를 지냈다. 서양화풍을 사용하여 신장도(神將圖)를 잘 그렸다. 그의 〈풍우신도(風雨神圖)〉에 강세황(姜世晃)이 “필법과 채색법에서 모두 서양화법의 묘의를 얻었다(필법채법구득태서묘의, 筆法彩法俱得泰西妙意)”라고 화평을 쓴 바 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뇌공도(雷公圖)〉와 〈경귀도(鏡鬼圖)〉에도 서양화풍의 입체적인 명암법이 인물의 근육과 옷주름 등의 묘사에 보인다. 뇌공도는 지본에 채색한 형태로 두루마리로 보존되어 있다. 김덕성을 평하기를 자못 그림의 이치를 알고 동료들 사이에서 칭찬을 듣는다 하였으며, 이후 김덕성의 아들 김종회 또한 가업을 이어 그림에 뛰어난 실력을 칭찬 받았다. 외수검을 굳게 움켜쥐고 등에는 망치 하나를 메고 벼락을 치는 기세가 그림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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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공도(雷公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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