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311호 (진주시) 벽오당현판(碧梧堂懸板)

오늘의 쉼터 2011. 1. 1. 23:30

 

 

종 목 문화재자료  제311호 (진주시)
명 칭 벽오당현판(碧梧堂懸板)
분 류 기록유산 / 서각류/ 목판각류/ 현판류
수량/면적 1점(點)
지정(등록)일 2002.06.07
소 재 지 경남 진주시  남성동 242-1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진양하씨대종중
관리자(관리단체) 진양하씨대종중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진주시 문화관광담당관실 055-749-2053

 

일반설명

 

진주 향사당 내에 있던 벽오당 건물의 현판으로, 벽오당은 조선 초 하륜(1347∼1416)에게 태종이 직접 내린 교서를 봉안하기 위해 마련한 건물이다.

이 현판은 가로 220㎝·세로 100㎝ 크기이며, 송판 아홉 장을 연결하여 그 위에 돋을새김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벽오당(碧梧堂)’이라 쓰여 있다. 이 현판을 달기 위하여 윗쪽으로 3개의 구멍과 중간 쯤에 2개의 구멍을 뚫어 두었다. 이로써 이 현판이 원래는 약간 숙이는 모양으로 달려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현판의 글씨는 해서(楷書)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결구(結構)가 균형이 완벽할 정도로 빈틈이 없으며, 운필이 엄정하고 야무지면서도 전체적으로 넉넉한 여유가 느껴진다.

현판에 아무런 기록이 없으므로 이 현판이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옻칠을 하여 잘 보관된 이 현판은, 그 서체와 함께 역사적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그 제작 시기가 적어도 1578년과 1642년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현판은 진주 향사당 내의 ‘벽오당’이라는 건물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것이기도 할 뿐만 아니라, 현재 뚫려 있는 현판의 구멍을 통해서 현판이 어떻게 달려 있었는지도 알 수 있게 해주는 등 우리의 현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벽오당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