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80호 (보은군) 보은 김정 유허비(報恩 金淨 遺墟碑)

오늘의 쉼터 2010. 12. 13. 17:07


 

 

종 목 문화재자료  제80호 (보은군)
명 칭 보은 김정 유허비(報恩 金淨 遺墟碑)
분 류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인물기념/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2010.12.10
소 재 지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 179번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김효진 외
관리자(관리단체) 경주김씨 이조판서공파 종중
상 세 문 의 충청북도 보은군 문화관광과 043-530-3373

 

일반설명

 

충암(冲菴) 김정(金淨, 1486~1520)은 보은 성족에서 출생하여 1507년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정언(正言)ㆍ순창군수 등을 지냈으며, 폐비신씨 복위상소와 관련하여 파직되었다 복직하여 부제학(副提學)ㆍ동부승지(同副承旨)·도승지(都承旨)·이조참판(吏曹參判)·대사헌(大司憲)·형조판서(刑曹判書) 등을 역임하였다. 1519년 기묘 사화(己卯士禍) 때 제주도에 안치되었다 사사(賜死)되었고 후에 복권된 뒤 영의정으로 추증되는 등 충북을 대표하는 유학자이다.

유허비 및 비각은 보은읍 성족리 179번지에 위치하며 조선 중종 때의 학자이자 명신인 충암 김정이 출생하고 성장한 곳을 기념하는 비로 숭정후삼정사년(崇禎後三丁巳年 / 1797)년에 건립하였으며 비문은 조선후기 문신인 성담 송환기(性潭 宋煥箕)가 지었다.

비각 내에는 충암 김정 선생의 비석과 함께 형님인 장암선생의 비석도 함께 있다.

비석은 화강암 재질로 기단, 비신, 가첨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면에는 ‘충암김선생유허비(沖菴金先生遺墟碑)?라고 음각되어 있고, 좌측면에서 글자를 새기기 시작하여 우측면에 건립일자까지 새겨 넣었으며 끝부분에 숭정후삼정사년(崇禎後三丁巳年)이 기록되어 있어 1796년에 건립된 비석임을 알 수 있다.

기단은 계단식 이중기단으로 홈을 파고 비신을 세웠으며 그 위에 가첨석을 놓은 형태로 가첨석은 팔작지붕형태의 지붕모양으로 당초문 등으로 장식되었다.

비각은 전면 1칸 측면 1칸의 이익공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기둥은 하부는 석주를 두고 상부는 목재로 구성하였으며, 창방과 평방사이에 공포를 두고 벽면은 살창으로 처리하였다. 현재 비각 내에는 1973년에 건립한 형님 장암선생의 비석이 함께 있다.

본 유허비는 18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이기는 하나 충북의 대표적 명신이자 유학자인 충암 김정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 세워진 유허비이다. 그의 생애와 학문적 배경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이 비는 조선후기 대표적 문신인 성담 송환기 선생이 찬하여 세운 비석으로 건립대상인물의 역사적 비중과 비문을 지은 인물의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보존가치가 큰 유적이다.

 

 

 

김정 유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