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65호 (진주시) 우곡정(隅谷亭)

오늘의 쉼터 2010. 11. 28. 11:36

 

 

종 목 문화재자료  제65호 (진주시)
명 칭 우곡정(隅谷亭)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조경건축/ 누정
수량/면적 2동
지정(등록)일 1983.07.20
소 재 지 경남 진주시  사봉면 사곡리 1326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진양정씨문중
관리자(관리단체) 진양정씨문중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진주시 문화관광담당관실 055-749-2053

 

일반설명

 

우곡정은 고려말 대사헌을 지냈던 우곡 정온이 조선 태조의 역성혁명에 반대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조용히 지내고자 태조 2년(1393)에 지은 정자이다. 그 뒤 헌종 15년(1849)에 고쳐 짓고, 1976에 다시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온은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켜 은둔생활을 하였다. 태조가 사위인 이제를 보내 모셔가려고 하자 차마 왕의 명을 거역할 수 없어, 겉보기에는 멀쩡해도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라는 핑계를 대고 사양하였다. 이에 사실을 확인하고자 솔잎으로 눈을 찌르니 눈동자는 움직이지 않고 선혈만 낭자하였다고 전한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대문 밖 앞뜰에는 낚시하던 연못을 예전의 모습대로 보존하고 있다.

 

 

 


우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