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문화재자료 제53호 (산청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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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문익점신도비(文益漸神道碑) |
분 류 | 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
수량/면적 | 1기/218㎡ |
지정(등록)일 | 1983.08.06 |
소 재 지 |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안리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남평문씨문중 |
관리자(관리단체) | 남평문씨문중 |
상 세 문 의 | 경상남도 산청군 문화관광과 055-970-6443 |
일반설명
신도비란 왕이나 고관등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묘 남동쪽에 세워두는 것으로, 이 비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문익점 선생의 공적을 적고 있다.
문익점(1329∼1398)은 공민왕 9년(1360) 과거에 급제하여 김해부사록과 순유박사 등을 지내었다. 공민왕 12년(1363)에는 서장관이 되어 원나라에 간 일이 있었는데, 당시 원나라에 와 있던 고려사람 최유가 충선왕의 셋째 아들 덕흥군을 왕으로 추대하고자 공민왕을 몰아내려 하였다가 최영에게 패한 일이 생겨, 문익점도 그 누명을 쓰고 귀국과 동시에 관직을 삭탈 당하였다. 귀국할 때 붓뚜껑 속에 목화 몇 송이를 숨겨와 정천익과 함께 시험재배를 하였으며, 3년간의 노력 끝에 성공하여 전국에 퍼지게 하였다. 훗날 조식은 그의 이러한 공로를 기리어 시를 지어 찬양하기도 하였다. 비는 조선 순조 34년(1834)에 세운 것으로, 강화도 물 가운데에서 돌을 캐어 등짐으로 3년여를 옮긴 후 마을의 도로변에 세워놓은 것이라 한다. 그 후 비각은 불에 타 없어지고, 1943년 조선총독부와 경상남도청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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