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문화재자료 제50호 (해운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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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관음정사 석존상(觀音精舍 石尊像) |
분 류 |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보살상 |
수량/면적 | 1구 |
지정(등록)일 | 2009.12.07 |
소 재 지 | 부산 해운대구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관음정사 |
관리자(관리단체) | 관음정사 |
상 세 문 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문화관광과 051-749-4065 |
일반설명 관음정사 석존상은 관음정사를 초창한 노장스님이 오랫동안 모셔오던 것으로, 1995년에 현 주지 스님이 물려받아 지금에 이른 것이다. 석존상의 대의 자락이나 두건 끝단 등의 홈이 진 부분에는 호분과 함께 진흙 같은 이물질이 남아 있으며, 불상 표면이 손때가 타서 반질거려 세월이 흘렀음을 보여준다. 이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불상 바닥 부분에는 장방형의 복장공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미 오래 전에 개봉된 것으로 보인다. 석존상은 곧은 자세로 결가부좌하였으며,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다. 상반신에 비해 무릎 너비가 좁고, 낮아 하반신이 빈약해 보인다. 배 앞의 수인은 선정인인 듯하나 손등을 밖으로 해 양손을 어색하게 겹쳐 놓아 조각기술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머리에 두건을 쓴 존상은 흔히 지장보살상으로 통칭되어 오지만 고려시대 말부터는 나한상도 머리에 두건을 쓴 예가 출현한다. 15세기에 접어들면 두건을 쓴 나한상이 적지 않은 수량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관음사의 석존상은 나한상, 지장보살상이 모두 가능하다. 두건, 얼굴형상, 자세 등은 고려 말의 서울 보문사 석나한상과 유사하지만 보문사 나한상보다는 조각기법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서울 삼성동 석굴암의 조선시대 나한상과도 양식상 유사성이 확인되어 관음사 석존상의 제작년대는 조선시대로 비정할 수 있다. 얼굴 형상, 수인 등은 대략적인 형상만을 조각하였지만 두건에 연주문을 비교적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표현한 것은 이 상을 정밀하게 조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조선시대 두건 조각상의 재질이 대부분 목재인데 반해 관음정사 존상은 드물게 석재이기 때문에 문화재로써 가치도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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