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기념물

시도기념물 제166호 (밀양시) 밀양적용지(密陽赤龍池)

오늘의 쉼터 2010. 11. 3. 17:43

 

종 목 시도기념물  제166호 (밀양시)
명 칭 밀양적용지(密陽赤龍池)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조경건축/ 원
수량/면적 95㎡
지정(등록)일 1997.12.31
소 재 지 경남 밀양시  무안면 연상리 394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밀양박씨어변당공파종중
관리자(관리단체) 밀양박씨어변당공파종중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밀양시 문화관광과 055-359-5636
 
일반설명
 
조선 전기 무신인 박곤(1370∼1454)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하는 연못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연상리의 ‘어변당’이라는 박곤의 생가 근처에 있다.

박곤이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물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마침 겨울이라 고기 잡기가 어려웠는데, 이를 잘 알면서도 마을 앞 냇가로 나가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하여 대접하였다고 한다. 어린 박곤은 어머니께 계속해서 고기를 대접할 방법을 생각하던 중, 집 뜰에다 조그만 연못을 파고 고기를 길렀는데 그 연못에는 유별나게 비늘이 붉은 물고기가 크게 자라고 있었다. 하루는 꿈에 그 고기가 용이 되어 나타나 “그대의 효성이 지극하여 내가 상을 줄 터이니 소중히 간직하라.”는 말을 남겼는데, 꿈에서 깨어보니 머리맡에 붉은 비늘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그 뒤 박곤은 여러 벼슬을 거치면서도 백성 다스리기를 어머니 모시듯 어려워하였고 부하 관리들에게 모범을 보여서 가는 곳마다 그를 칭찬하는 말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한다.

 

 

 


밀양적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