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기념물

경상남도 기념물 제130호 기장 남산봉수대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10. 30. 11:22

 

종 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130호 (기장군)
명 칭 기장남산봉수대 (機張南山烽燧臺)
분 류 유적건조물 / 
수량/면적 28,185㎡(1필)
지정(종료)일 1993.12.27~1995.03.01
소 재 지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읍 죽성리 산52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양산군수
관리자(관리단체) 양산군수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양산시 문화체육과 055-380-4111
 
일반성명
 
봉수대(烽燧臺)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하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남산봉수대(南山烽燧臺)는 봉대산의 가장 높은 곳에 둥글고 높게 돌로서 단을 쌓고 그 위에 흙을 뾰족한 산봉우리처럼 만들어져 있어 멀리서 봐도 그 모습이 수려하다. 해발 228미터에 불과하지만 동쪽은 벼랑처럼 급경사가 되어 있어 그 높이의 등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처럼 현기증을 느끼게 된다. 남산봉수대는 서기 985년에서 서기 1454년 이전에 설치되어 남쪽에 있는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의 남쪽 산봉우리에 있는 간비오 봉화대에 알리고, 장안읍 임랑리 뒷산에 있는 임랑봉화대로부터 통보를 받고, 또 알리기도 하다가 임랑봉화대가 없어진 뒤에는 장안읍리 뒷산에 있는 아이봉화대와 연결되어 오다가 1894년 갑오경장 때 모두 폐지된 것이다. 봉수대의 봉군은 200명으로 되어있다. 봉수군의 직제는 도별장 1명을 두고 그 밑에 다시 별장 10명 내지 5명, 감고 1명, 봉군은 100명씩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불빛과 연기의 숫자에 따라 위급한 정도가 정해져 있었고 비나 궂은 날씨로 신호가 불가능하면 봉수대를 지키던 군사가 릴레이식으로 다음 봉수대에 알렸다. 고려 성종 4년(985년)에 설치하여 고종 31년(1894년) 갑오경장 때 폐지되었지만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편이다. 중앙의 봉돈은 2.4미터 지름 9미터의 돌로 쌓여 있으며, 높이 1.5미터, 너비 1.5미터, 지름 30∼40미터의 화로가 있었다.

 

경남 양산시 기장읍이 부산광역시에 편입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호로 재지정됨에 따라 1995년3월1일 해지.
 
 
 

기장남산봉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