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강원기념물

시도기념물 제52호 (양양군) 양양진전사지(襄陽陳田寺址)

오늘의 쉼터 2010. 10. 13. 09:49

 

종 목 시도기념물  제52호 (양양군)
명 칭 양양진전사지(襄陽陳田寺址)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사찰
수량/면적 10,421㎡
지정(등록)일 1982.11.03
소 재 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124-5외 3필지
시 대 통일신라
소유자(소유단체) 진전사
관리자(관리단체) 양양군
상 세 문 의 강원도 양양군 문화관광과 033-670-2728
 
일반설명
 
진전사는 우리나라에 선종을 들여온 도의선사가 창건한 절이자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스님이 14세 때 출가한 절로 이름나 있다.

도의선사는 당나라의 서당지장(709∼788)에게 공부하고 귀국하여, 당시 교종불교가 절대적이었던 신라 불교에 선종을 소개하였다. ‘중국에 달마가 있었다면 신라에는 도의가 있었다’고 평가를 받는 분으로 도의선사의 법맥은 염거화상과 보조선사로 이어져 한국 불교의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 절이 언제 없어졌는지 알 수 없으나 조선왕조의 폐불정책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을에는 절이 없어질 때 스님들이 절터 위에 있는 연못에 범종과 불상을 던져 수장하고 떠났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발굴조사 결과, 절 이름을 알 수 있는 ‘진전(陳田)’이란 글씨를 새긴 기와조각과 연꽃무늬 수막새기와, 당초무늬 암막새기와, 물고기무늬 기와 조각들이 출토되었다. 현재 삼층석탑(국보 제122호)과 석조부도(보물 제439호)가 남아있다.

진전사터는 우리나라 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닌 유적이며, 신라 불교가 교종에서 선종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그 싹을 틔운 곳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양양진전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