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기념물

경상북도 기념물 제35호 경주 효불효교지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10. 8. 21:40

 

종 목 경상북도 기념물  제35호 (경주시)
명 칭 경주효불효교지 (慶州孝不孝橋址)
분 류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교통/ 교량 
수량/면적 2,200㎡
지정(등록)일 1982.08.04~2004.11.27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인왕동 354-1번지 ,355-1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경주시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경주시 문화재과 054-779-6392
 
일반설명
 
지금 이곳을 흐르고 있는 내를 신라시대(新羅時代)에는 문천(蚊川)이라 했으나 오늘에 와서는 남천(南川)이라 부르고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 이 내를 건너다니던 일정교(日精橋) 춘양교(春陽橋) 칠성교(七星橋) 효불효교(孝不孝橋)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져 오는 다리가 있었던 곳이다. 이들 다리 이름 가운데 특히 효불효교(孝不孝橋)라고 불리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즉 신라시대 아버지 없는 일곱 형제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하루는 모두가 잠든 밤중에 어머니가 차가운 내를 맨발로 건너 외간남자(外間男子)를 만나 정(情)을 통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들들이 합심하여 어머니가 편히 내를 건너다닐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다리가 어머니에게는 효도(孝道)의 다리이나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는 불효(不孝)의 다리 이므로 후세사람들이 효불효교(孝不孝橋)라고 불렀다는 것 이며, 아울러 일곱 형제가 다리를 놓았다고 해서 칠성교(七星橋)라고도 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내를 따라 약 1.1km 떨어진 곳에 신라시대 월정교(月情僑)가 있었던 터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다리와 월정교(月精橋)와 함께 당시 문천(蚊川)을 건너는 중요한 다리의 기능을 한 것임을 알게한다. 비록 지금은 다리의 자취만 남기고 있으나 앞으로 신라시대 다리 축조기술(築造技術)을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취이다.

 

사적 제457호 경주 일정교지,월정교지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지정해제됨.

 

 

 

 
 경주효불효교지
 
 경주효불효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