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기념물

시도기념물 제22호 (거창군) 거열성(居列城)

오늘의 쉼터 2010. 10. 4. 18:06

 

종 목 시도기념물  제22호 (거창군)
명 칭 거열성(居列城)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일원
지정(등록)일 1974.12.28
소 재 지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산45-1 일대
시 대 삼국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거창군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거창군 문화관광과 054-940-3185
 
일반설명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리에 있는 돌로 쌓은 산성으로 일명 건흥산성(乾興山城)이라 부른다. 덕유산 줄기에 있는 해발 563m의 건마산의 끝부분 꼭대기에 있는데, 성 아래에서 성곽이 보이지 않게 산의 지세와 능선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요새와 같이 쌓았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읍의 북쪽 8리에 있고, 둘레가 3리나 되는 돌로 쌓은 산성이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성벽의 둘레는 약 1.5㎞, 높이 8m, 아랫부분의 폭은 7m, 윗부분의 폭은 4m이다.

성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부근에 있는 또 다른 성터와 함께 신라와 백제가 치열한 싸움을 하였던 곳으로 전해 온다. 신라 문무왕 3년(663) 이곳에 웅거한 백제의 부흥운동군을 신라의 장군인 흠순(欽純)과 천존(天存) 등이 공격하여 700여명의 목을 베었다는 기록이 있다.

성 안에는 망루를 세운 7곳의 흔적과 건물터, 우물터 등이 있으며, 동쪽에는 수원(水原)이 있다. 동쪽 성문터 밖에는 병사의 훈련이나 말을 키웠을 것으로 보여지는 평탄한 대지가 있으며, 벽돌과 삼국시대의 붉은 기와조각이 출토되었다.
 
 
 

거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