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주기념물

시도기념물 제9호 (제주시) 절부암(節婦岩)

오늘의 쉼터 2010. 9. 27. 20:51

 

종 목 시도기념물  제9호 (제주시)
명 칭 절부암(節婦岩)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민속
수량/면적 일곽
지정(등록)일 1981.08.26
소 재 지 제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포구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제주시
관리자(관리단체) 제주시
상 세 문 의 제주도 제주시 문화체육과 064-750-7224
 
일반설명
 
고씨부인의 절개를 기리고 있는 바위이다.

조선 후기 이 마을의 어부 강사철이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거센 풍랑으로 변을 당하였다. 그의 처 고씨는 며칠동안 남편을 찾아 헤매다가 끝내 남편을 찾지 못하자 남편의 뒤를 따르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소복을 입고 이곳 나무에 목매어 자살하고 말았다. 그러자 홀연히 남편의 시체가 이 바위 밑에 떠올랐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중국 조아(曹娥:조간의 딸로 조간이 강을 건너다가 급류에 빠져 죽자 70일 동안을 아버지를 찾아 헤매었다. 시체를 찾지 못하자 조아도 강물에 몸을 던졌는데 5일만에 아버지 조간의 시체를 안고 물 위에 떠올랐다 한다)의 옛 일과 같다고 감탄하였다 한다.

이를 신통히 여긴 당시 판관 신재우는 고씨가 자결한 바위에 ‘절부암(節婦岩)’이라는 글귀를 새겨 후대에 기리게 하였다. 또한 관(官)에서는 이들 부부를 합장한 후 그 넋을 위로하고자 이 마을 주민들로 하여금 매년 3월 15일에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절부암전경

 


절부암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