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2호 장원군황성원부자영정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8. 15. 11:55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2호 
명 칭

장원군 황성원 부자영정 (長原君黃性元父子影幀)

분 류유물 / 일반회화/ 인물화/ 초상화
수량/면적

2졈

지 정 일2000.10.27~2002.07.12
소 재 지충북 충주시 노은면 가신3길 18-2 (가신리)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황인준
관 리 자황인준

 

설명 

조선 중기의 무신 황진()과 그의 아버지 황성원(黃性元)의 초상화이다. 크기는 각각 103×180㎝, 103×166.5㎝이다. 두 영정 모두 견본채색화()이며 좌안칠분면()의 공수() 자세를 취한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상이다. 얼굴은 붉은 기가 도는 코끝과 광대뼈 부분에 얽은 자국 등이 매우 꼼꼼하게 표현되어 있다. 왼쪽에만 보이는 관복의 흰 깃은 귀밑까지 올라가 있어서 어색해 보이고, 암수 한 쌍의 학과 모란, 구름무늬로 장식된 흉배는 지나치게 커서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 넣은 느낌이다. 의자 등받이 위쪽으로 세모꼴의 단령 자락이 표현되어 있고 단령 자락의 트임 사이로 바지가 보인다. 양쪽으로 벌린 발 아래로는 낮은 족좌대가 놓여 있고 그 아래 바닥에는 화려한 문양의 채전(:바닥깔개)이 깔려 있다. 황성원(黃性元)은 녹색의 관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작품 자체에는 아무 기명()이 없으나 후손의 기억으로 주인공의 이름이 전해진다. 황진()은 낮은 사모()와 검은색 관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공수 사이로 흰 소매 끝이 보인다. 황성원(黃性元) 영정은 오른쪽 면이 짙은 갈색으로 오염되었고 가로로 균열이 많으며, 황진() 영정도 얼룩이 남아 있고 색상이 바랜 상태이다. 영정의 형식으로 보아 조선 중기의 작품으로 보이지만 당시의 제작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 이후 다시 그린 중모본()으로 볼 수 있다.
2002년4월15일 경기도 평택시로 이전됨에 따라 2002년7월12일 해제


황성원영정

황진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