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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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용추사 부도군 (龍추寺浮屠群) |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
수량/면적 | 6기 |
지 정 일 | 1986.02.07~1992.03.09 |
소 재 지 | 전남 담양군 용면 용연리 |
시 대 | 조선시대 |
소 유 자 | 용추사 |
관 리 자 | 용추사 |
설명
용추사(龍湫寺)는 용추산 용추봉 아래에 자리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이다. 절에서 전하기로는 백제 성왕 4년(526년)에 혜총(惠聰)·혜증(惠證) 스님이 창건하고 624년(무왕 25)에 원광대사(圓光大師)가 중창했다고 한다. 혜총(惠聰) 스님은 백제의 스님으로서, 588년(위덕왕 35)에 일본에 부처님 사리를 전하였고 595년에 다시 일본에 건너가 불교를 널리 전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창건에 관한 분명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조선시대에서는 임진왜란 때 소요 태능(逍遙太能, 1562∼1649) 대사가 주지로 있으면서 승군을 모아 김덕령(金德齡) 장군과 연합해서 왜적과 싸웠는데, 그 영향으로 절은 폐허가 되었으나 전쟁 후 1630년(인조 8)에 소요 태능(逍遙太能) 스님이 다시 중창했다. 그 뒤 근대에 들어와 6.25로 다시 폐허가 되었다가 1961년 본래의 절터에서 윗쪽으로 300m 가량 떨어진 곳에 초막을 지은 채 유지되었다. 최근에도 별다른 발전은 이루지 못한 채 법당과 요사 각 한 채씩만 있을 뿐이다. 절 부근에는 소요 태능(逍遙太能) 스님의 부도(浮屠)를 비롯해서 춘담(春潭)·월파당(月波堂)·연봉당(蓮峰堂) 태원당, 일곡당 등의 부도와 그 밖에 부도(浮屠)편 여러 개가 있다. 당호를 알 수 있는 것은 6개로, 부도(浮屠)는 9개인데, 3기는 최근에 건립된 것이다. 부도(浮屠)의 형식은 훼손이 심하여 설명하기 어렵다. 용추사(龍湫寺)의 부도(浮屠)는 주로 조선후기의 것이고, 팔각원당형이 2기, 오륜형이 3기, 나머지 한 기는 탑신석은 유실되고, 상륜부 부재만 남아 있다. 소요당(逍遙堂) 부도(浮屠)의 전체적인 형태는 팔각원당형으로 현재 남아있는 부도 중에서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으나 원래의 위치나 모습은 훼손되고 다시 복원된 것이다. 전체의 높이는 214cm이다. 기단부는 상중하대석으로 이루어져있고 하대석은 별석을 사용하였으며 중대석과 상대석은 일석이다. 하대석은 복련의 팔각형으로 연화문은 연잎을 조각하였고 연잎의 정면에는 조선시대 부도에서 보이는 두 마리의 작은 거북과 사자와 다람쥐로 보이는 2마리의 동물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바닷게와 두꺼비 등을 새겨 더욱 장엄함을 느끼게 한다. 거북은 오른쪽은 올라가고 왼쪽은 내려오는 형태이며 간략하게 표현하였으나 생동감이 있다. 사자는 길게 옆으로 엎드려 있으면서 고개를 돌리고 시선은 아래를 보고 있다. 다람쥐 역시 꼬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오르려다 고개를 돌려 뒤를 보고 있는 모습으로 역동적으로 표현하였으나 간략하다. 하대석에는 중대석을 받치기 위한 별도의 단을 두었는데 중대석 받침의 측면에는 16엽의 앙련을 새겼다. 하대석의 높이는 35cm이다. 중대석은 원형으로 하대석과 상대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고 별다른 문양은 없다. 높이는 8cm이다. 상대석은 팔각으로 각 모서리에는 앙련을 얗게 조각하였으며 높이는 15cm이다. 탑신은 팔각으로 배흘림과 모서리가 표현되어 있다.높이는 51cm이다. 옥개석은 넓으며 아랫면에는 각형 연목을 얗게 이중으로 조각하여 목조건축의 양식을 보이고 있다. 옥개의 높이는 32cm이다. 상륜부는 옥개 정상에 1단의 사각형 괴임을 하고 있는데 앙련, 복발, 보륜이 차례로 놓이고 보주도 잘 남아 있다. 월파당(月波堂) 부도(浮屠)의 전체적인 형태는 팔각원당형으로 총 높이는 116cm이다. 지대석은 자연석을 약간 다듬어 원형으로 만들었고 지름은 72cm, 두께는 11cm정도이다. 기단석의 상면은 수평이며 연화문을 음각하였다. 기단석 측면의 각 모서리에는 구슬을 이은 연주문을 새겼는데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탑신석의 높이는 53cm이다. 팔각의 옥개석은 지대석과 같은 넓이고 아랫면은 평평하다. 상륜부는 일석으로 보륜과 보주를 놓았다. 상륜부의 높이는 41cm이다. ◆ 1988년 도난되어 해제 용추사 부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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