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4호 화방사 보광전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7. 20. 11:44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4호
명 칭

화방사 보광전 (花芳寺普光殿)

분 류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각루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1974.02.16~1981.12.31
소 재 지경남 남해군 고현면 대곡리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화방사
관 리 자화방사

 

설명

 

화방사(花芳寺)는 신라 신문왕(재위 681∼692년) 때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는 연죽사(煙竹寺)라고 부르다가 고려(高麗) 강종(康宗) 임술(壬戌: 神宗) 1202년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 1178∼1234년)이 멀리 바다 가운데 영기(靈氣)가 총총하게 감춰져 있음을 바라보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와서 호산(湖山)을 돌아보니 좋은 형상이 망운산(望雲山)에 있었다. "이에 영험한 곳이 그 가운데 있지 않을까?" 하고는 진혈(眞血)을 얻어 임궁(林宮)을 건설하고 영구(靈區)가 그 가운데 있다는 뜻을 취하여 영장사(靈藏寺)라 하였다. 그 후 번성하였다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의 근거지로 쓰였던 영장사(靈藏寺)는 불타고 사적은 덤불 사이에 처량하게 되었다.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제자(弟子)인 계원(戒元)과 영철(靈哲) 두 선사(禪師)가 1636년(인조 14년)에 출현하시어 유허(遺墟)를 두루 돌아보고 복고(復古)할 뜻을 두어 절이 폐한지 47년만에 다행히도 복설(復設)되었는데, 또 절의 위치가 연화(蓮花)가 핀 형국(形局)이라는 뜻을 취하여 이름을 화방사(花芳寺)로 고쳤다. 이에 절 모습이 다시금 완비되고 승도(僧度)가 거듭 새롭게 되었다. 대웅전이 건립되는 것은 1713년(숙종 39)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대관음법전이 화방사(花芳寺)의 중심법당이었다. 영조와 정조 때 가직이 머무르면서 절을 중수한 이후 호구산 용문사 및 금산 보리암과 더불어 남해군의 3대 사찰로 꼽혀 온다. 이후 1818년(순조 18)에 중창하면서 보광전(普光殿)으로 명명하여 최근에까지 사용되었으며 1981년 10월 1일 불에 타 사라지자 1984년 12월 29일 복원하면서 전각 이름을 대웅전으로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응진전, 명부전, 칠성각, 일주문, 채진루 등이 있다. 

화재로 소실되어 1981년12월31일 해제.






화방사 대웅전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