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백운사 범종

오늘의 쉼터 2010. 7. 15. 20:20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7호
명 칭

백운사 범종 (白雲寺梵鐘)

분 류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 정 일1972.02.12
소 재 지경남 밀양시 교동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백운사
관 리 자백운사

 

설명

 

중국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철로 만들어진 높이 85㎝, 입 지름 65㎝의 종이다.

종을 매다는 용뉴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얽힌 모습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몸체에는 4개의 구획을 만들어 그 꼭지에는 의도적인 구멍이 있는 겹 연꽃 무늬 띠와 亞자문이, 중앙에는 띠장식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사각형의 문양대와 꽃무늬가 있다. 8개의 반원 모양으로 이루어진 입구와 몸 아랫부분에는 8괘무늬를 조화롭게 배치하였다. 이들은 모두 표면에 약간 도드라지는 양각선으로 처리되어 종의 양감을 더해준다.

이 범종은 한국 종과는 그 재료와 구조면에서 매우 다른 중국종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2마리의 용과 의도적인 구멍, 띠 장식은 중국종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한국종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관인 음통이 있는데, 여기에는 음통 대신 구멍이 나 있어 역할을 대신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방법은 고려 양식 또는 중국 원나라 양식을 가미한 조선시대의 범종으로 추정된다.


백운사 범종

백운사 범종

백운사 범종각과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