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53호 (금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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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범어사관음전백의관음보살도(梵魚寺觀音殿白衣觀音菩薩圖) |
분 류 | 유물 / 불교회화/ 탱화/ 보살도 |
수량/면적 | 1폭 |
지정(등록)일 | 2003.09.16 |
소 재 지 | 부산 금정구 청룡동 546 범어사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범어사 |
관리자(관리단체) | 범어사 |
상 세 문 의 |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공보과 051-519-4372 |
일반설명
범어사 관음전 관음불상의 뒤에 있는 그림으로, 자애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관음보살도이다. 관음상은 자연을 배경으로 암좌에 앉아 세상 인간의 온갖 번뇌의 소리를 들어주는 자애로운 모습을 하고 있어 고대부터 인기 있는 도상이다.
이 백의관음보살도는 크기가 2m를 넘는 방형에 가까운 비교적 큰 작품으로, 비단 7폭을 연결하여 한 화폭을 이루고 있다. 사각형의 화면에 커다란 원을 그리고, 그 원 안에 도상을 배치하여, 마치 고려불화에서 둥근 달을 상징하여 관음도상을 감싼 거신광처럼 표현하고 있다. 관음상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해수면 위로 솟은 암좌에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손은 왼쪽 무릎 위에 걸친 편안한 유희좌 모습으로 크게 표현되어 있다. 관음상이 입고 있는 백색 베일은 보관에서부터 양 어깨를 감싸고 발 아래로 곡선을 이루며 몇 가닥으로 흘러내리고 있는데, 영락장식과 주색 영락 띠가 그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관음이 앉은 암좌는 금분 바탕에 녹청안료로 인화문을 묘사하여 화려함을 더하고 있고, 백색 바탕의 바위면에도 역시 인화문을 흩뜨리고 있어 이색적이다. 관음의 왼쪽 발 언저리 건너편의 나지막한 언덕 바닥에는 관음을 경배하는 합장형의 선재동자를 배치하고, 그 반대쪽에는 허리를 다소 구부리면서 관음을 향하는 2명의 인물상이 있다. 관음의 오른쪽 어깨 뒤편 암좌 바닥에는 금색 정병이 놓여 있고, 그 뒤편에 발이 세 개 달린 청색 향로가 배치되어 있으며, 위쪽으로는 청조(靑鳥) 한 마리가 날고 있다. 관음의 광배 주변에는 대나무와 구름무늬가 배경을 이루고 있다. 화면의 아랫부분 좌·우에 있는 기록에 의하면 이 백의관음보살도는 숭정(崇禎) 기원후 5번째 임오(壬午), 즉 조선 고종 19년(1882)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범어사 관음전 백의관음보살도는 전체적으로 화면의 채색이 밝고 화려하며 백색안료와 금분이 눈에 두드러지며, 화풍상 필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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