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주유형문화재

시도유형문화재 제23호 (서귀포시) 정방사소장석조여래좌상및복장유물일괄()

오늘의 쉼터 2010. 7. 5. 16:39

 

종 목 시도유형문화재  제23호 (서귀포시)
명 칭

정방사소장석조여래좌상및복장유물일괄

(정방사소장석조여래좌상및복장유물일괄)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복장품/ 복장품
수량/면적 불상1기, 복장유물일괄(발원문 1매, 다라니 51, 후렴통 1조)
지정(등록)일 2005.10.05
소 재 지 제주 서귀포시  정방동 236 정방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정방사
관리자(관리단체) 정방사
상 세 문 의 제주도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064-760-2505
 
일반설명
 

아난존자가 말한 ‘모든 부처님’은 과거에 일곱 부처님이 있었다는 것을 가리키는데 과거 장엄겁에 나타난 비바시불·시기불·비사부불 등 세 부처님, 현재 현겁에 출현한 구류손불·구나함모니불·가섭불·석가모니불 등이다. 이 가운데 세 번째 과거불인 ‘비사부불’은 장업겁 천불 가운데 최후에 출현한 부처님이다. 비사부불의 정확한 명칭은 비습바부(毘濕婆部)로 ‘비습바’는 변일체(遍一切), ‘부’는 자재(自在)라는 뜻이다. 즉, ‘모든 곳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다는 의미이다. 정방사에 소장돼 있는 이 불상이 과거칠불 가운데 제3불인 비사부불이다. 석조여래좌상은 조선 숙종 28년(1702년) 전남 순천 동리산 대흥사에서 조성된 이후 정방사로 옮겨져 봉안됐다. 불상의 재질은 경주불석이며 높이 61.5㎝, 전체 너비 44.5㎝, 어깨너비 28㎝, 무릎너비 42㎝ 등의 규모로 조성됐다. 이 불상은 사각형 얼굴에 날카로운 눈, 꽉 다문 형태의 작고 얇은 입 등 17세기 불상 조각의 전형적인 양식을 계승한 18세기 초 불상으로 표현이 절제된 가운데 세련되고 유연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불상 내부에는 발원문 1매·후령통 1조·다라니 51매 등 복장유물이 그대로 남아있다. 특히 발원문에는 ‘康熙四十一歲次壬午年五月二十日畢功’과 ‘第三 毘舍浮佛’이라고 기록돼 조성연대와 존명을 정확히 알 수 있다.인도·티벳·중국 등에서는 과거칠불이 한 장소에 모셔진 예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불화(佛畵)로만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정방사소장목조여래좌상

 


정방사소장목조여래좌상-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