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북유형문화재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호 태봉사삼존석불(胎峰寺三尊石佛)

오늘의 쉼터 2010. 6. 29. 18:09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호 

명 칭태봉사삼존석불(胎峰寺三尊石佛)
분 류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1기
지정(등록)일1971.12.02
소 재 지전북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496
시 대백제시대
소유자(소유단체)태봉사
관리자(관리단체)태봉사
상 세 문 의전라북도 익산시 문화관광팀 063-859-5791
 
일반설명
 
백제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태봉사는 심묘련보살이 3대독자인 아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산신기도를 드리다가 산신의 현몽으로 아미타삼존불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지금의 사찰을 세웠다고 한다.

태봉사 극락전에 모셔진 이 불상은 부채꼴 모양의 거대한 광배(光背)에 3구의 석불을 돋을새김한 것이다.

사각형의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는 본존불은 머리에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둥글고 원만한 얼굴은 이목구비가 작고 규격화되어 단정한 인상을 풍긴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옷주름 처리에서 형식적인 면이 보이며, 무릎을 덮어내린 자락은 대좌까지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에 비해 빈약한 체구는 어깨와 손이 투박하게 표현되었는데, 왼손은 내려 배에 대고 오른손은 들어 가슴에 대고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왼쪽의 보관을 쓰고 합장한 보살입상은 본존과 비슷한 얼굴에 체구는 날씬한 편으로 관음보살로 생각되며, 동자승 형태의 오른쪽 보살상은 손에서 보이는 세부표현의 투박성 외에는 역시 날씬한 모습으로 나한상이라기 보다는 지장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삼존불(三尊佛)은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을 협시보살로 하는 아미타삼존상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시대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불상은 아들을 점지하는 영험이 있다고 하여 지금도 득남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태봉사삼존석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