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시워드의 아이스박스

오늘의 쉼터 2010. 4. 9. 18:09

    시워드의 아이스박스 1867년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암 시워드(William Seward)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흰 눈이 쌓여있는 거대한 얼음 땅(586,412 square miles)을 720만 불에 사들였다. 그 얼음 땅이 바로 1959년 1월 3일, 49번째로 미국의 주로 편입된 알라스카이다. 그 당시에는 그것을 반대하던 정치인들이 알라스카는 ‘시워드의 아이스박스’라고 혹평을 했다. 아무런 쓸모가 없는 땅을 사는데, 너무 큰돈을 썼다는 뜻으로 그렇게 손가락질을 해댔다. 그러나 윌리엄 시워드는 알라스카에서 춥고 쓸쓸한 눈덩어리만 본 것이 아니라, 그 땅속에 감추어진 무한한 보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자신 있게 알라스카를 매입하는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반사람들은 알라스카에 쌓인 눈과 얼음만을 보았지만, 윌리엄 시워드는 그 안에 들어있는 막대한 지하자원들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그는 실로 대단한 안목이 있는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결국 1896년에 그 알라스카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그 땅의 가치는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1968년에는 알라스카 푸르도 만(Prudhoe Bay)에서 엄청난 량의 원유가 쏟아져 나왔다. 그 원유는 1,300Km의 송유관을 통하여 발데즈 항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 원유는 유조선에 실려 미국의 본토로 수송된다. 금과 석유와 무진장한 천연자원과 연어와 세계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알라스카는 그 크기가 미국 본토의 오분의 일이나 되고, 우리 남한 땅의 약 15배가 된다고 한다. 윌리암 시워드는 얼음의 땅속에 감추어져 있는 엄청난 보물들을 러시아 정부로부터 헐값에 사들인 위대한 미국의 영웅이었다. 만약 러시아 정부가 그 알라스카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그렇게 싼 값으로 팔아치우지 않았다면, 아마도 오늘 날 큰 부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을 지도 모른다. 이제 알라스카는 쓸모없는 어름창고가 아니다. 그곳은 포기할 수 없는 미국의 보물창고이자 아름답고 풍성한 축복의 열매들을 생산할 수 있는 백설의 땅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하찮게 여기던 물건이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알라스카처럼 엄청난 축복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나 혹은 인맥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잘 관리하는 자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지혜의 눈을 갖고 하루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소설가 김학규> ***************************************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늘 만나는 분들과 이웃을 사랑하고 감사하면서 행복하고 근사한 하루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복되며 평안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
 

'종합상식 > 세상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 이야기 하기   (0) 2010.04.12
희망 이야기 하기   (0) 2010.04.12
사표를 쓰자.   (0) 2010.04.07
칼 가는 散文人  (0) 2010.04.06
10년 후  (0)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