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워드의 아이스박스
1867년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암 시워드(William Seward)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흰 눈이 쌓여있는 거대한 얼음 땅(586,412 square miles)을
720만 불에 사들였다.
그 얼음 땅이 바로 1959년 1월 3일, 49번째로
미국의 주로 편입된 알라스카이다.
그 당시에는 그것을 반대하던 정치인들이 알라스카는
‘시워드의 아이스박스’라고 혹평을 했다.
아무런 쓸모가 없는 땅을 사는데, 너무 큰돈을 썼다는 뜻으로
그렇게 손가락질을 해댔다.
그러나 윌리엄 시워드는 알라스카에서 춥고 쓸쓸한 눈덩어리만
본 것이 아니라, 그 땅속에 감추어진 무한한 보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자신 있게 알라스카를
매입하는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반사람들은 알라스카에 쌓인 눈과 얼음만을 보았지만,
윌리엄 시워드는 그 안에 들어있는 막대한 지하자원들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그는 실로 대단한 안목이 있는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결국 1896년에 그 알라스카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그 땅의 가치는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1968년에는 알라스카 푸르도 만(Prudhoe Bay)에서
엄청난 량의 원유가 쏟아져 나왔다.
그 원유는 1,300Km의 송유관을 통하여 발데즈 항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그 원유는 유조선에 실려 미국의 본토로 수송된다.
금과 석유와 무진장한 천연자원과 연어와 세계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알라스카는 그 크기가 미국 본토의 오분의 일이나 되고,
우리 남한 땅의 약 15배가 된다고 한다.
윌리암 시워드는 얼음의 땅속에 감추어져 있는 엄청난 보물들을
러시아 정부로부터 헐값에 사들인 위대한 미국의 영웅이었다.
만약 러시아 정부가 그 알라스카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그렇게 싼 값으로 팔아치우지 않았다면,
아마도 오늘 날 큰 부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을 지도 모른다.
이제 알라스카는 쓸모없는 어름창고가 아니다.
그곳은 포기할 수 없는 미국의 보물창고이자 아름답고
풍성한 축복의 열매들을 생산할 수 있는 백설의 땅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하찮게 여기던 물건이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알라스카처럼 엄청난 축복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나 혹은 인맥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잘 관리하는 자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지혜의 눈을 갖고 하루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소설가 김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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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늘 만나는 분들과 이웃을 사랑하고 감사하면서
행복하고 근사한 하루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복되며 평안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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