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243호 수리류(독수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오늘의 쉼터 2010. 1. 16. 14:10

 

 

종 목 천연기념물  제243호
명 칭

수리류(독수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수리類(독수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진귀성
수량/면적 .
지 정 일 1973.04.12
소 재 지 기타 전국  일원
시 대
소 유 자 .
관 리 자 조류보호협회

 

일반설명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8종의 수리류가 알려져 있는데 독수리,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4종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독수리는 유럽, 이란, 티베트, 몽고,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온몸은 검은빛을 띤 진한 갈색이며 참수리, 흰꼬리수리와는 달리 꼬리가 몸색깔과 같다. 목주위에는 특이한 깃이 있고, 부리는 매우 크다. 나무 위나 높이 솟은 바위 위에 둥지를 튼다. 주로 죽은 동물을 먹기 때문에 ‘청소부’라는 별명이 있다.

검독수리는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대륙에 분포한다. 몸 색깔은 독수리와 같으나, 다른 수리류에 비해 검게 보이므로 ‘검독수리’라고 부른다. 산지의 높은 바위 위에 둥지를 튼다. 작은 동물과 크지 않은 새를 잡아 먹는다.

참수리는 동부아시아 지역, 오호츠크 해안, 사할린, 우수리 지방,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흰꼬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초콜릿 갈색이다. 매우 크며 특히 큰 부리를 가지고 있어, 흰꼬리수리와 구별된다. 해안의 큰 나뭇가지 위나 해안의 높은 바위에 둥지를 튼다. 물고기를 주로 먹지만, 새와 짐승도 잡아 먹는다.

흰꼬리수리는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폭 넓게 분포한다. 흰색의 꼬리, 노란 부리와 발을 제외하고는 모두 갈색이다. 해안의 바위, 개펄 등에서 생활한다. 물고기, 작은 동물, 새 등을 잡아 먹는다.

독수리,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등 4종은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종일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어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한 종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8종의 수리류가 알려져 있다. 그 중 2종은 북한 지역에서 또다른 2종은 남북한 지역에서 각기 두서너 번 채집된 미조(迷鳥)에 불과하므로 나머지 4종만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독수리의 분포(分布)는 유럽, 이란, 티베트, 몽고,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지이다. 분포의 중심지는 몽고-티베트의 고준지(高峻地)에서 고산 툰드라지대이며 서쪽은 지중해 온대지역까지이다.

형태(形態)는 몸길이 91-99㎝. 온몸은 균일한 암갈색이다. 참수리, 흰꼬리수리와는 달리 꼬리는 암갈색(暗褐色)이고 목주위를 감은 특이한 깃을 볼 수 있다. 머리와 윗목은 나출(裸出)되어 있다. 부리는 매우 크며, 뿔빛 검은색이고 기부(基部)는 살색이다.

생태(生態)는 교목 위나 암벽 위에 둥지를 튼다. 나뭇가지를 쌓아 올려 큰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흰색 바탕에 암갈색(暗褐色) 또는 적갈색(赤褐色)의 반점이 있는 알을 1개(때로는 2개) 낳는다. 개활 건조지역, 큰 하천 부근, 호소(湖沼), 초습지, 하구(河口) 등지에서 서식한다.

현황(現況) : 점차 감소되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희귀 조류로서 국제적으로 보호가 요청되는 종이다. 한국의 전역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겨울새였으나 오늘날에는 매우 희귀한 겨울새가 되고 말았다. 특히 한강 하구와 낙동강 하구, 제주도 일원에서는 1960년대까지 언제나 볼 수 있었던 겨울새였다. 현재에도 DMZ(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특히 저수지 부근)에서는 월동중인 무리(1999년 12월에는 150여마리까지 관찰) 3-7마리 정도는 언제나 볼 수 있다.

○ 검독수리의 분포(分布)는 북 아메리카, 유라시아 대륙에 분포(分布)한다.

형태(形態)는 몸길이 76-89㎝이다. 온몸이 균일한 암갈색(暗褐色)이지만 머리꼭대기와 윗머리는 담색(淡色)이다. 유조(幼鳥)는 첫째날개깃의 기부(基部)가 흰색이고, 흰색의 꼬리 끝에는 폭 넓은 암색대가 있다.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는 이러한 암색대가 없는 흰색의 꼬리를 갖고 있다.

생태(生態)는 산지의 암벽 위에 둥지를 튼다. 나뭇가지를 쌓아 올려 둥지를 만들고 식물의 잎과 줄기 또는 짚이나 푸른 잎이 달린 나뭇가지를 깐다. 알은 2개(드물게 3-4개) 낳으며 청백색 바탕에 적갈색(赤褐色)의 작은 얼룩 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평원과 산악 지역에서 서식(棲息)하며 울음소리는 '퓨우이' 또는 '포이요오'하고 울며 경계할 때나 교미(交尾) 또는 산란기(産卵期)에는 '삐잇, 삐잇, 삐잇'하고 격한 소리를 낸다.

현황(現況) : 산악 지역에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나 간척지나 하천 부근에 드물게 도래하는 겨울새이기도 하다. 점차 사라져가는 종으로 인공 번식과 야생 생존 집단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가 요청된다. 2차 세계대전 후에는 1948년 4월 1일 서울 동북방 56㎞ 예봉산 약 25m 절벽의 15m지점에서 3m 가량 들어간 바위 굴에서 번식한 1추(皺)와 1948년 4월 16일 경기도 천마산의 33m 바위절벽에서 25m 정도의 바위주머니 속에 번식한 2추(皺)(Wolfe, 1950)의 예가 있고 1974년 8월 3일 내장산 도집봉(표고 600m) 산정 부근 암벽에서 번식한 듯한 한 쌍을 관찰한 예(원병오, 1974)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현재 강원도 양구부근, 두타연 부근(DMZ 인접지역)에서도 번식하는 듯 하다.

○ 참수리의 분포(分布)는 동북(東北) 아시아 지역, 오호츠크 해안, 사할린, 우수리 지방,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形態)는 전장(全長) 89-102㎝. 큰 부리를 갖고 있는 매우 큰 수리로 2아종(亞種)이 있다. 흰죽지참수리는 검은색이며 어깨와 꼬리는 흰색이다. 참수리는 어깨의 흰색 반점이 없으며 흰색의 꼬리를 제외하고는 균일한 검은색이다. 머리와 목을 포함한 균일한 암색(暗色)의 깃과 큰 부리에 의하여 흰꼬리수리와 구별된다. 두 아종의 유조(幼鳥)는 온몸이 검은색이지만 일반적으로 꼬리는 흰색이다.

생태(生態)는 해안(海岸)의 큰 나뭇가지 위나 해안 암벽에 둥지를 튼다. 나뭇가지를 쌓아올려 큰 둥지를 만드는데 해마다 같은 둥지를 보수(補修)하여 사용하므로 둥지는 커지게 된다. 청백색의 알을 2개 낳는다. 해안(海岸), 하천의 하류, 평지와 산지의 하천, 호소(湖沼) 또는 하안, 하구의 갯벌, 갈밭 등지에서 서식한다. 울음소리는 '괏, 괏, 괏' 또는 '갓, 갓, 갓'하고 격한 소리를 내며 때로는 '괏'하고 날카로운 소리도 낸다.

현황(現況) : 점차 감소되어 가고 있는 세계적인 보호의 대상종이다. 흰죽지참수리는 흔하지 않은 겨울새이고 참수리는 흔하지 않은 텃새이며 겨울새이다. 2아종(亞種) 중 참수리가 보다 흔하다. 아종을 인정하지 않는 학자도 있어 두 가지 아종에 대해서는 재조사가 요구된다. 본 아종은 함남, 평남, 강원 및 경기도 등지에서 8회의 채집기록이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저수지(DMz)에서 1988년 1월 3일 나무 위에 앉은 1마리를 사진 촬영한 예가 있다.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우수리 지방산 1마리가 알려져 있을 뿐이다.

○ 흰꼬리수리의 분포(分布)는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폭 넓게 분포한다. 남 그린란드의 서해안,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 서부유럽, 소아시아, 동쪽은 시베리아에서 캄차카, 지시마(干島), 사할린, 아무르, 우수리, 만주, 몽고, 러시아령파키스탄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形態)는 전장(全長) 69-94㎝. 크고 육중한 수리이다. 성조(成鳥)는 황갈색에서 담황갈새의 머리와 목, 그리고 흰색의 꼬리를 제외하고는 균일한 갈색(褐色)이다. 유조(幼鳥)는 목의 담색부가 없고 전체가 갈색으로 얼룩지며 흰색의 꼬리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검독수리의 유조(幼鳥)와는 쐐기 모양(V자)의 꼬리로서 구별된다.

생태(生態)는 나뭇가지를 두텁게 쌓아올려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산좌(産座)에는 마른 풀이나 짐승의 털 등을 깐다. 흰색 또는 회백색(灰白色)의 알을 1-4개(보통 2개) 낳는다. 해안(海岸), 소택지(沼澤地), 호수(湖水), 큰 하천가 등에 서식(棲息)한다. 울음소리는 '쿠잇, 쿠잇, 쿠잇' 또는 '키잇, 키잇, 키잇'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카앗, 카앗, 카앗'하고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생존집단이 감소되어 가고 있는 흔하지 않은 겨울새로 전 세계적인 보호 대상종이다. 감소요인은 남획과 개발에 의한 환경의 악화가 요인이다.

우리나라에는 섬진강,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한강, 낙동강, 큰 하천이나 하구 또는 동서 해안 및 남해 도서연안(島嶼沿岸) 등 도처에서 월동한다. 범세계적으로 분포된 본 종은 행동이나 생태학적 요구조건에서 다소의 변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깃털의 색깔이나 색깔형에서도 폭 넓은 변이를 나타낸다.
 
 
 

수리류(독수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와유조

 


수리류
 

독수리

 


검독수리
 

검독수리와유조

 


참수리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