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232호 양주양지리향나무(楊州 陽地里 향나무)

오늘의 쉼터 2010. 1. 15. 18:33

 

 

종 목 천연기념물  제232호
명 칭 양주양지리향나무(楊州 陽地里 향나무)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기념
수량/면적 2,827㎡(보호구역)
지 정 일 1970.11.05
소 재 지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530
시 대
소 유 자 국유,사유
관 리 자 경기 남양주시

 

일반설명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도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양주 양지리의 향나무는 나이가 약 5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2m, 가슴높이 둘레 3.65m이다. 나무의 모습은 원줄기가 2m 정도 올라가서 7개로 갈라져 사방으로 퍼졌다. 이 향나무는 거창 신씨의 선조를 모신 묘소 옆에 심은 나무가 자란 것이라 하며 신씨의 내력에 관한 비석이 있다.

양주 양지리의 향나무는 우리 민족이 조상을 섬기는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향나무로서는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본존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약 5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2.2m, 뿌리근처의 둘레가 5.82m, 가슴높이의 둘레가 3.65m이고, 가지는 동서 16.9m, 남북 20.7m이다.

향나무는 측백나무과의 상록교목(常綠喬木)이며 높이 20m, 지름이 1m내외로 자라며 500년 이상된 것도 있다. 잎은 7-8년 생까지는 침엽뿐이고 점차 바늘같은 부드러운 잎이 돋는다. 침엽은 3개씩 윤생하지만 때로 호생할 때도 있으며 인엽은 대생(對生)한다. 꽃은 4월에 피며 열매는 다음해의 10월경 자주빛으로 익는다. 목재는 향료, 귀중한 가구재로 사용하고 나무는 정원수로서 중요시되어 왔다.

계곡의 남향 산록(山麓)에서 자라며 북쪽에는 상수리나무숲 속에 간혹 소나무가 보이며 그 가운데 신씨(愼氏) 선조(先祖)의 묘(墓)가 있다. 향나무가 서 있는 좌우(左右)와 앞은 천수답(天水畓)이며 이웃에 보이는 농가(農家) 주변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및 잣나무가 자라고 있다.

수형(樹形)은 공처럼 둥글고 나무줄기는 전혀 보이지 않고 가지가 늘어져 있다. 2m 높이에서 5개의 가지가 갈라져서 사방으로 퍼졌다. 서쪽가지가 가장 크고 밑부분의 둘레가 1.8m정도이며 일부는 곧게 자라서 원줄기처럼 되고 다시 4개로 갈라졌는데 그중의 하나는 잘렸다. 서쪽가지는 1m쯤 자라다가 2개로 갈라지고 각 가지에서 돋은 잔가지는 모두 밑으로 처져서 전체(全體)의 수형(樹形)이 둥글게 되었다. 원줄기의 동쪽 부분은 과거 향(香)으로 쓰기 위하여 자른 상처가 심하기 때문에 외과수술을 실시하였다.

거창 신씨(居昌 愼氏)를 모신 산소 옆에 심은 것이 자란 것이며 옆에 신씨(愼氏)의 내력(來歷)에 관한 비석이 있다.
 
 

양주양지리의향나무

 


양주양지리의향나무
 

양주양지리의향나무줄기

 


양주 양지리 향나무
 

양주 양지리 향나무

 


양주 양지리 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