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159호 제주봉개동왕벚나무자생지(濟州 奉蓋洞 왕벚나무 自生

오늘의 쉼터 2010. 1. 12. 19:16

 

 

종 목 천연기념물  제159호
명 칭 제주봉개동왕벚나무자생지(濟州 奉蓋洞 왕벚나무 自生地)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분포학
수량/면적 1,357㎡(지정구역)
지 정 일 1964.01.31
소 재 지 제주 제주시  용강동 산14-2
시 대
소 유 자 제주시
관 리 자 제주특별자치도

 

일반설명

왕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꽃은 4월경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을 띤다. 지형이 높은 곳에 자라는 산벚나무와 그보다 낮은 곳에 자라는 올벚나무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이란 설도 있으나,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라북도 대둔산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왕벚나무는 한때 일본의 나라꽃이라 하여 베어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일본에는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없으며 순수한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서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왕벚나무가 도입되어 가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는 제주시에서 동부산업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로 100m쯤 떨어져 두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높이는 15m 정도이다. 현재는 돌을 쌓아 작은 석축을 만들어 보호하고 있다.

왕벚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서 그 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이므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식물지리학적 연구가치가 크므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왕벚나무는 앵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는 약 15m에 이르고 수피가 평활하며 회갈색이고 어린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상 난형이고 점첨두(漸尖頭) 원저(圓低)이며 길이가 6-12cm로서 뒷면과 엽병에 털이 있고 예리한 목거치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처음에는 담홍색이나 뒤에 가서 흰색으로 된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7-8cm로서 6-7월에 검게 익는다. 꽃받침등이 원통형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어서 올벚나무나 산벚나무 등과 구별된다.

왕벚나무는 제주도에 있어서 표고로 보아 더 높은 곳에 자라는 산벚나무와 더 낮은 곳에 분포하는 올벚나무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라는 학설도 있으며 일본에서는 국화로 되어 있다.

1900년초 프랑스의 타케(Taquet)신부가 한라산에서 왕벚나무를 채집하여 그 표본을 독일로 보내어 왕벚나무라고 판정이 되어 제주도가 그 원산지로 되었다.

왕벚나무는 해발고 500m쯤되는 곳에 분포하고 있지만 왕벚나무의 개체수는 무척 적은 편이다.
 
 
 

봉개동의왕벚나무자생지

 


봉개동의왕벚나무

 


봉개동의왕벚나무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