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48호 울릉통구미향나무자생지(鬱陵 通九味 향나무 自生地)

오늘의 쉼터 2010. 1. 9. 12:58

 

 

종 목 천연기념물  제48호
명 칭 울릉통구미향나무자생지(鬱陵 通九味 향나무 自生地)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유전학
수량/면적 24,132㎡(지정구역)
지 정 일 1962.12.03
소 재 지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산70
시 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경북 울릉군

 

일반설명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용도로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통구미의 향나무는 울릉도 남양리의 마을 뒤 험한 암벽 틈에서 자라고 있다. 향나무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나무로 예전에는 크고 오래된 나무가 많이 있었으나 사람들이 함부로 베어가서 통구미 자생지는 물론 섬 전체에서 큰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

통구미의 향나무 자생지는 향나무의 원종(原種)이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시 되고 있으며, 특수한 환경에 적응된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사람들에 의한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울릉도하면 옛적부터 향나무가 많기로 이름난 곳이고 향나무목재 가공품을 많이 생산한 바 있다.

향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북위 39°이남에 주로 분포하지만 심어준 것은 북위 40°의 동해안에서도 자란다.

향나무가 자라고 있는 통구미의 지세는 매우 험준하고 바닷가의 산능선인데 강풍의 영향을 받는 곳이다. 그래서 수령이 정상적인 것은 못된다. 수령이 오래된 것은 적다. 이 곳에 향나무의 집단이 형성되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 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에 그간에 유전적 진화가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크다고 하겠다.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장차 유익한 학술연구자료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이밖에도 울릉도의 해안절벽에는 곳곳에 향나무가 작은 집단을 형성해서 자라고 있다. 험준한 지형이 이곳 향나무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통구미의향나무자생지

 


울릉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
 

울릉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

 


울릉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