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생각하면서

그리움의 처방전

오늘의 쉼터 2009. 10. 29. 10:09

 

 

그리움의 처방전


그리움에 젖은 핑크빛 가지가
열병의 꽃을 피워가며
사랑의 서막을 여는 내 가슴을
뿌리 깊이 아스라히 헤집고 다니니

잔잔하던 물결위에 그리움 덧입은 마음은
불근 당신의 눈빛이 투영됨에 꿈틀대는 그리움이 유영하고

사랑에 농익은 나의 가슴은
고열에 시달리는 사막의 뜨거운 사랑만 뇌리에 스침에
그리움에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 가슴을 진료했네

심각한 중병 진단끝에 베시시 미소 흘리며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
"지독한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군요" 하시며

유일한 처방전엔
당신의 사랑하는 손길만이 명약이라 하시니

내 사랑 하는 당신이시여
하늘을 쳐다보면 반짝이는 별이
당신의 눈빛으로 다가와
내 눈에 씌어지는 그리움이 더욱 빛을 발하고

바다를 품에 안으려 하면
그대 그리움이 마음에 흘러들어
넘실대며 보고픈 눈물을 흐르게 하나니

어느곳에 둘러봐도 당신의 흔적만
뜨락에 남기어져 그리움의 소리는
웃자란 슬픈 교향곡이 되어 내 가슴 울려요

지척에 두고도 느끼지 못하는 당신의 가슴
사랑하는 당신은 닿을수 없는 나의 명약 이련가
어인 세월에 묻혀 이리 내 가슴 애타게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