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외국음악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에서

오늘의 쉼터 2009. 2. 24. 13:30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에서 피가로의 카바티나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
Gioacchino Rossini (1792 - 1868) /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from Il barbiere di Siviglia (Act 1)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등장한 세비야의 이발사인 피가로가 여기 저기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찾는다며 자기야말로 이 거리에서 가장 
인기있고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라곤 없는 만능 해결사라고 자랑한다. 
쾌활하고 빠른 말투로 정신없이 쏟아 붓는 아리아이다.


바리톤 서정학 
"세계최고의 무대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과 유럽최고의 무대인 비엔나 국립극장을 
정복한 한국최초의 남자성악가" 
<뉴욕 타임즈>지 로부터 " 관객을 사로잡는 강렬하고 세련된 음색으로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라고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바리톤 서정학은, 
서울대 음대 및 미국 커티스음대에서 수학, 졸업 후 메트로폴리탄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동아콩쿨1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콩쿨 우승, 마리오 란짜 국제콩쿨 1위 외에도 
리치아 알바네즈 국제 푸치니 콩쿨, 뉴저지 국제오페라 콩쿨, 플로암길드 오페라콩쿨, 국제 
예술협회 오페라콩쿨, 로렌 자카리 오페라콩쿨,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오페라 대회 등 각 
대회를 석권하였으며 또한, 1996년 동양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Merola Grand Finals에서 
최고의 영예인 Schwabacher Family Awars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게되었는데 
소프라노 홍혜경 신영옥 조수미에 이어 한국 남자 성악가로는 최초로 97~98시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였으며 제임스레바인, 발레리 게르기예프, 쥴리어스 루델, 
마우리찌오 바르바치니, 카를로 리치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한 무대에 선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연주자이다. 최근에는 <파우스트> <나비부인> <박쥐> <로미오와 줄리엣>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팔스타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유럽 최고의 무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극장 등 유럽정상의 무대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