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주란

나는 울었네 / 문주란

오늘의 쉼터 2009. 2. 14. 08:37
 

 

 

나는 울었네 / 문주란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기울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님은 간곳없고 나만 홀로
이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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