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19호 세조대의회장저고리

오늘의 쉼터 2008. 5. 10. 09:34


종     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19호

명     칭세조대의 회장저고리 (世祖代의 回裝저고리)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복식공예/ 의복
수량/면적

1점

지 정 일

1987.11.23

소 재 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1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월정사
관 리 자

월정사

일반설명

이 저고리는 깃과 끝동, 섶과 옷고름 등에 짙은 배색을 한 회장저고리이다. 1975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동자상에 금을 입히다가 불상의 뱃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불상이 세조임금이 1466년 상원사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중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아 이 저고리 또한 1460년대에 누군가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저고리의 크기는 길이 52.4㎝, 품 34㎝이며, 전체적인 모습은 품이 넓어서 소매길이와 저고리길이가 짧게 보일 정도이다.

깃은 네모로 각이 진 목판깃이며, 직선 형태의 소매와 짧고도 좁은 옷고름 등이 조선초기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저고리의 전체적인 구성은 균형이 잘 맞으며, 색상도 전통적인 쪽물을 들인 염색이 지금껏 잘 간직되어 있다. 같은 색깔을 옅고 짙게 하여 교대로 배치한 것은 의복의 배색효과를 잘 살렸는데, 이 점은 우리의 선조가 의생활을 단순히 흰색이나 원색에만 의존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다.

이 저고리의 뒷 중심선 우측에 ‘장씨소대 ’라는 글씨가 있어 저고리의 주인이 세조의 후궁 중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보관되고 있는 저고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조선초기 저고리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성과 색상 면에서도 의복연구에 활용할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 중요민속자료 명칭변경계획에 따라 지정명칭을 「세조대의백초회장저고리」에서 「세조대의회장저고리」로 변경함. (2005. 4. 20)


전문설명


백초회장 저고리는 누가 입었던 옷인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월정사 보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이 저고리는 1975년 월정사에 소장된 동자상을 개금할 때 꺼낸 복장품 중에서 발견된 의복이다.

제작연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근처에 소재한 상원사의 문수동자상에서 비슷한 양식의 세조연간(1455~1468)에 제작된 저고리가 복장되어 있다가 발견된 적이 있어 비슷한 1460년대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이 저고리는 백초로 만들었으며 동정부분과 소매에 남색으로 회장을 두른 것이 특징이다.




세조대의백초회장저고리

세조대의백초회장저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