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118-16호 관복(단령)(관복(단령))

오늘의 쉼터 2008. 4. 30. 19:27

종    목 중요민속자료  제118-16호
명     칭 관복(단령)(관복(단령))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복식공예/ 의복
수량/면적 1점
지 정 일 1981.11.11
소 재 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산48
시     대 시대미상
소 유 자 충북대학교
관 리 자 충북대학교박물관
일반설명
1980년 충주댐 건설로 충북 청원군에 있던 조선중기의 문신인 김위의 묘를 이장할 때 미이라화된 시신과 함께 발견된 다양한 의복들 중 하나이다.

단령은 지금의 두루마기와 비슷한 모습으로 옷깃이 둥글어 단령이라 하였으며 깃을 제외한 다른 모습은 직령과 같다.

임진왜란 당시 현감이었던 김위의 묘에서 다량으로 출토된 유물들은 조선 초기 의제의 원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나라 복식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전문설명

이 묘(墓)의 출토품(出土品)은 전박장군묘출토의복(傳朴將軍墓出土衣服)과 같이 임란당시(壬亂當時)의 각종 옷이 다량(多量)으로 출토되었다는데 의의(意義)가 있다. 특(特)히 단령(團領)과 직령(直領)이 같이 출토(出土)되었는데, 이 경우 직령(直領)은 단령(團領)의 리의(裏衣)가 되므로 표·리(表·裏)가 같이 출토(出土)된 것이 특이(特異)하다.

이 의복(衣服)이 출토(出土)되기 전(前)에는 표·리(表·裏)의 개념(槪念)이 모호하였으나 이로 말미암아 그것이 빙해(氷解)되었다. 보통(普通), 당의(唐衣)의 경우도 표(表)와 리(裏)를 따로 만들어 등과 진동의 세군데만 연결(連結)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표와리(表와裏)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 미감(美感)을 자아내는데 전(田)이 단령(團領)과 직령(直領)의 경우도 그런 원리(原理)를 응용한 것 같다. 또한 직령(直領)은 겹(겹)이고 단령(團領)은 홑인점이 특이(特異)하며 전체적으로 이 옷은 선초(鮮初) 의제(衣制)의 원형(原型)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단령(團領)은 의례용(儀禮用) 상복(常服)이기 때문에 보통(普通) 때, 창의(중치막)(창衣(中致莫)) 또는 직령(直領)을 입고 있다가 등청 출임(登廳 出任)할 때만 이 단령(團領)을 걸쳐 입었다. 이리하여 직령포(直領袍)나 단령포(團領袍)가 협삼(협衫)이 달려 있고, 창의(창衣)는 옆이 트여 있어서 착용후(着用後) 허리춤에 손을 넣을 수 있으며 호패(號牌)와 협낭(夾囊)이 허리띠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런 직령포(直領袍)나 단령포(團領袍)를 입었을 때, 옆에서 보면 바지는 보이지 아니한다. 게다가 김위묘(金緯墓) 출토(出土)의 의복(衣服)은 매우 다양(多樣)하며 소매는 모두 착수(窄袖)내지 중간수(中間袖)로 되어 있다.

 

 

관복(단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