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광무4년에 일본 영사관으로 지은 건물이다.
1900년 1월에 짓기 시작해서 12월에 완공하고, 1907년까지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1914년부터 목포부청사, 1974년부터 목포시립도서관, 1990년부터 목포 문화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안에서 1㎞ 가량 떨어진 유달산 기슭에 위치하며, 붉은 벽돌을 이용한 2층의 르네상스 양식 건물이다. 건물의 평면은 네모난 형태로 앞면 중앙에 바깥으로 튀어나온 현관이 있고, 내부 바닥은 나무였으나 지금은 인조석으로 바뀌어 있다. 대부분의 천장은 시멘트 위에 페인트 칠을 하였으나, 열람실 천장은 나무로 각종 장식을 하였다. 또한 각 방의 벽난로는 대리석으로 치장하였고, 당시 사용하던 거울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남아있다.
이 건물은 근세 서양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일제 침략의 현장으로서 보존가치가 있다.
전문설명
이 건물은 1900, 광무((光武))4년 12월 준공된 일본영사관이었다. 이 내용은 1914년 간행된 목포지( 木浦誌 )에 의한 것인데, 일부에서는 1904년 광무((光武))8년 제정러시아 영사관으로 지은 것이라는 설도 있다. 그러나 목포만호청이 1895년에 설치되고, 1897년 개항되면서 목포감리서(목포감리서)가 설치 외국영사관에 대한 지방사무와 외교사무를 전담하게 되었는데, 구한국시대에는 이곳에 일본영사관 이외의 영사관은 없었던 것으로 보아 목포지의 기록이 맞는 것이라 하겠다.
평면은 장방형으로 정면 중앙부에 일부 돌출된 곳에 캐노피의 현관을 두었다. 내부바닥은 목조이고, 거실의 벽난로에는 대리석으로 치장하였고, 당시 사용하던 거울까지도 보존되어 있다.
외관은 붉은 벽돌로 마감하였는데 개구부는 반원아취(Rounded arch)로 특히 흰색 돌로 장식하여 2층 창선반위치에 수평대로 장식된 요소들과 더불어 정교한 맛을 주고 있다.
지붕은 우진각지붕으로 기와이음이고, 정면 중앙현관부 상부는 팀파늄(Tympamum)을 형성 중앙부를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르네상스양식에 준하는 주거형식의 양관(洋館)이다.
구 목포 일본영사관 전경 거실벽난로 구 목포 일본영사관 전경 2층계단 계단 구 시가지 모형 마차 모형 역사관 비문 전시관 만세운동 출구 기둥 출구 측면 외부지붕 외장-건물외벽 외장-건출외벽창문 우측면 정면 좌측면 진입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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