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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호암생가 '부자기원' 관광객 줄이어

오늘의 쉼터 2008. 2. 14. 19:47
의령 호암생가 '부자기원' 관광객 줄이어

40일만에 1만여명 다녀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호암(湖巖) 이병철(1910~1987) 회장의 생가에 무자년(戊子年) 새해 첫날 부자 기운을 받기 위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잇따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19일 호암 타계 20주기를 맞아 완전 개방된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에 위치한 생가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산행이나 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이날 생가 안채에 선 중심 기둥을 쓰다듬거나 가슴으로 직접 안기도 했으며 집 주변 바위 등에 손을 대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부자 기(氣) 받았다.

이모(45.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씨는 "새해 첫날 일출을 보며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은 뒤 덤으로 이곳에서 부자 기운까지 받기 위해 찾았는데 집터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생가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나 단체 관광객, 풍수지리가 등도 찾아 생가 안팎을 꼼꼼하게 둘러 보기도 했다.

의령군 해설사 정종규(69) 씨는 "관광객들이 어떻게 호암선생이 이곳에서 태어나 부자가 됐는지, 부자 기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장 많이 묻는데 풍수지리를 통해 본 명당 자리를 단골로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무형 관리소장은 "생가가 전면 개방한지 40일만에 1만명이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관심있게 찾고 있다"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가 문을 활짝 열고 있다"고 말했다.

호암생가는 전체 1천861㎡에 안채(52.04㎡), 사랑채(46.8㎡), 대문채(22.19㎡), 창고(62.59㎡) 등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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