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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이강쇠...뎐(전)♡...

오늘의 쉼터 2008. 1. 18. 16:30

♡풍자 /이강쇠뎐(전)♡...

 

옛날 어느 고을에 이몽룡의 우수한 외모(外貌)와 변강쇠의 절륜(絶倫) 

정력(精力)을 겸비(兼備)한 이강쇠라는 양반 나부랭이
천하(天下)잡놈 오입쟁이가

살고 있었다고 합디다.

이놈은 얼마나 여자를 밝혔던지 치마만 둘렀다하면 그냥 놓아두지를
아니하므로 온 고을의 막부(寡婦)는 물론 유부녀나 처녀,심지어

늙은 할망구들까지도 그에게 걸리면 단칼에
날아가고 남아 나지를 못하였다고 합니다.

참다 못한 이 고을의 남정네들은 어느날 시민단체(市民團體) 이피아모
(..이가놈에게 피본 아랫도리 허한 놈 모임..)를 결성(結成)하여

 

고을 동헌(東軒) 앞에 몰려가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연좌농성(連座籠城)을
벌이면서 노씨성을 가진, 죽도록 고생하다가 겨우 과거(科擧)에 붙어
힘 약한 사람들의 단체행동(團體行動)에 매우 동정적(同情的)인 원님에
대표를 보내 이강쇠의 죄상(罪狀)을 낱낱이 고발하며 재발방지를 보장하고

 엄중(嚴重)히 처벌(處罰)해주지 않으면 자기들도 막가겠노라고
진정(陳情)과 협박을 가(加)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보고받고 노발대발한 노(盧)사또께서는 즉시 포졸(捕卒)들을
풀어 강쇠놈을 잡아들였고 오라줄에 묶여 대령(待令)한 죄인(罪人)에게

수구기득권 계층(守舊 旣得權 階層)으로서 미풍양속(美風良俗)을 해치
 풍기(風紀)를 문란(紊亂)케 함으로써 개혁(改革)을 방해(妨害)한
죄과(罪科)를 준엄(峻嚴)히 꾸짖은 후에 곤장(棍杖) 일백대라는 중형(重刑)에
 처할 것을 선고하였습니다.

물론, 옛날에는 요즘처럼 높은 사람이나 그 친인척(親姻戚)들이 죄를 지어 
재판(裁判)에 회부(回附)되었을 때 법원이 판결에 꼭 붙여주는
행유예(執行猶豫)라는 백성들 김빠지게 하는 더러운 제도(制度)는 없었지요.


“물볼기” 일백대를 맞습니다..맞고요..! 하고 겨우 풀려 나온 이강쇠
 꼼짝을 못하고 자리 깔고 엎드려 장독(杖毒)을 풀어야 하는 신세(身勢)가 되고 말았습니다.

살이 헤어지고 피투성이 꼬라지가 된 강쇠의 궁둥이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왜 제가 맞아야 했는지 납득(納得)이 안 되는지라..


아무런 고통(苦痛)도 당하지 않고 아랫목의 따스함을 즐기고 있는

강쇠의“거시기”에게 따지고 들었습니다.

(궁둥이) : 이보게 아우님, 언제나 재미는 자네가 혼자 다 보고 

나는 망 보아주는 일만 했는데, 오늘은 애꿎은 나만 죽도록 얻어 터졌으니

세상에 이렇게 억울하고 불공평(不公平)한 일이 일어나도 되는 것인가.?

그러자 “거시기”놈은 무슨 그런 천만부당(千萬不當)한 말씀을 하시냐는 듯
 정색(正色)을 하고 (거시기가 정색을 해봤자 뭐 뻔하겠지만…)
이렇게 되받아 치는 것이었습니다.

(거시기) : 아니 무슨 그런 서운한 말씀을 하십니까?

저는 언제나 앞에 가만히... 서서
(설..[립“立..]이 아니라 [발기할..기 ”起”])

있기만 하는데 형님이 뒤에서 자꾸 밀어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그 어두컴컴한 굴속으로 안 들어갈 수가 없었을 뿐입니다요.

한번도 재미를 본 일이 없는 불쌍한 궁둥이는 그 말에 속아 넘어가서
상처(傷處)가 다 나은 뒤에도 다시 열심히 뒤에서 거시기 밀어 넣어 주기를

계속(繼續)하였다고 합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훈(訓)※

세상만사(世上萬事)에는 뒤에서 죽도록 수고(手苦)하고서도 개피만

보는 더럽게 운(運) 없는 놈 따로 있고, 앞에 나서서 하는 일도 없이

단물만 빨아 먹고 재미는 다 챙기는 더러운 얌체 같은 놈 따로

있다는 냉엄(冷嚴)한 현실(現實)을 우리는 겸허(謙虛)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 : 김성환
 

 

세상에 올 때 내맘대로 온건 아니지만은
이 가슴에 꿈도 많았지
내 손에 없는 내 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볼새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 번 살 수 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한들 돌릴 수 없으니
남은 세월이나 잘해봐야지
돌아본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 수 없으니
나머지 인생 잘해봐야지

 


세상에 올 때 내맘대로 온건 아니지만은
이 가슴에 꿈도 많았지
내 손에 없는 내 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볼새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 번 살 수 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한들 돌릴 수 없으니
남은 세월이나 잘해봐야지
돌아본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 수 없으니
나머지 인생 잘해봐야지
나머지 인생 잘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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