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민속문화재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38호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

오늘의 쉼터 2023. 5. 3. 00:42

 

종    목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38호
명    칭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 (護國地藏寺 佛腹藏 저고리)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 복식공예 / 의복
수량/면적 1점
지 정 일 2021.11.04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종로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호국지장사
관 리 자 호국지장사

일반설명

호국지장사 대웅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오래 전부터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던 불상으로 2006년 5월 개금불사를 하면서 복장유물들을 확인하였는데, 복장물이 이미 훼손된 상태였고 이 중에서 저고리 유물이 확인되었다. 한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서 정확한 연대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조선 후기의 불상의 조각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는 최초 불상 조성시 봉안되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저고리의 형태와 특징으로 보면 16세기 중반 이전 유물로 추정할 수 있는 매우 희귀하고 좋은 자료이다.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는 깃·고름·곁마기에 자주색 별색을 댄 회장 저고리로, 저고리 전체적으로 물얼룩이 있고 이로 인해서 안감에는 분홍색 곰팡이 자국이 있다. 물얼룩의 자국이 저고리를 접어서 보관할 때 겹쳐치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있는 것으로 보아 복장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안감은 70% 이상이 열화되어서 일부 박락된 부분도 있고, 손을 대면 바스러질 것 같은 상태이다. 곁마기의 자색이 이염되어서 안감에 자색 얼룩이 남아 있다. 특히 깃고대 안감 쪽은 많이 열화되고 박락 부식된 것으로 보아서 복장하기 이전에 착용하면서 생긴 오염이며, 저고리의 깃 부분에 특히 열화가 빨리 진행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깃고대는 모두 열화 박락되어서 솜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겉감 쪽 동정도 많이 열화되어서 부분적으로만 동정감이 남아있다. 저고리 도련에서 4.6㎝ 올라온 지점에 겉안감을 고정하기 위해 바느질한 세 땀 상침이 있다. 전체적으로 좀벌레의 흔적으로 작은 구멍(0.2~0.3㎝지름)이 10여 군데 이상 보인다.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
호국지장사 불복장 저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