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유형문화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5호)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

오늘의 쉼터 2023. 4. 26. 13:31

 

종    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5호)
명    칭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 (慶州 南山 鮑石谷 第6寺址 五層石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 2020.12.17
소 재 지 경상북도 경주시
시    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즈음에 제작된 과도기적 양식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경주시

문화재설명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은 작은 늠비봉 정상부에 위치하여 늠비봉 오층석탑이라고도 불린다. 절터를 발굴조사하고 2002년에 석탑을 복원하였다. 이 탑은 경주 일대의 일반적인 석탑과는 전혀 다른 형식이다.

자연암반을 받침으로 삼아 기단을 암반의 요철에 따라 세우거나 눕혀 쌓았다. 기단석은 일반적인 가구식기단과 달리 모양이 제각각인 자연석이다. 암반에 홈을 파서 기단 면석이 밀려나가지 않도록 고정하였다.
1층 몸돌은 4개의 장방형 돌로 구성하여 모서리기둥 없이 세장한 형태이다. 나머지 몸돌은 각각 한돌로 만들었는데, 2층부터 급격하게 높이가 낮아진다. 각 층 마다 몸돌보다 넓은 몸돌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각 층 마다 4매의 돌로 짜였고, 받침은 3단이다. 지붕돌 윗면에 두터운 내림마루*를 새겼다.
통일신라 후기~고려시대에 조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은 신라 문화를 대표하는 경주 남산에 있는 백제 계통의 석탑이라는 점에서 특이한 예이다.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