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세종유형문화제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3호 연서 학림사 신중도

오늘의 쉼터 2020. 1. 8. 19:45

 

 

종    목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3호

명    칭

연서 학림사 신중도 (燕西 鶴林寺 神衆圖)

분    류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기타
수량/면적

1폭

지 정 일

2019.10.21

소 재 지

세종특별자치시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

학림사

관 리 자

학림사

문 의 처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체육관광과 044-300-5832~6
 
일반설명
 
신중도는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은 여러 신들을 그려 정법(正法)과 도량의 수호를 담아낸 채색화이다.

학림사 신중도는 세로 69.4cm, 가로 68.8cm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에 위태천을 중심으로 청룡언월도를 든 인물, 홀을 든 인물 등 3위 만을 배치한 간단한 구도를 취하고 있다. 위태천과 권속들 뒤로는 담채의 산수화가 그려진 삼곡병(三曲屛)이 가로로 길게 펼쳐져 있으며, 바닥에는 구름문양이 간단하게 그려져 있다.

위태천은 소매가 넓은 옷에 깃털 장식이 달린 투구를 쓰고 겨드랑이에 삼지창을 비스듬히 꽂은 채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합장하고 서 있다. 얼굴은 넓적하고 턱에는 살이 많은 편이며 이목구비는 가는 선으로 작게 묘사되었는데, 2가닥의 머리카락이 귀를 감싸듯 표현되었다.

위태천의 좌우에는 상투관을 쓰고 청룡언월도를 들고 있는 인물과 원유관에 붉은색 도포를 입고 두 손으로 홀을 든 인물이 시립(侍立)해 있다. 청룡언월도를 든 인물은 얼굴 좌우로 붉은 머리카락이 표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천룡팔부 중 하나인 야차를, 홀을 든 인물은 관을 쓰고 관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일궁천자 또는 월궁천자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중도는 2016년에 보존처리 과정에서 화기가 복원되어, 1891년에 석골사 함화암에서 불화를 조성하고 석남사 정토암에 봉안하였으며, 우송 상수와 벽산 찬규 등의 화승이 함께 그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학림사 신중도는 간략화된 구도, 적색과 청색을 많이 사용하는 채색기법 등에서 19세기 말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19세기 말 불화연구와 화승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


연서 학림사 신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