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043호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오늘의 쉼터 2020. 1. 1. 13:30




종     목

보물  제2043

명     칭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陜川 玉田 二十八號墳 出土 金製耳飾)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 금속공예 / 장신구

수량/면적

1쌍

지 정 일 2019.12.26
소 재 지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35 (남성동, 국립진주박물관)

시     대

가야 5세기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국립진주박물관 

 

일반설명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한 쌍은 1985년~1986년까지 경상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로, 공반(共伴) 유물이 확실하고 가야 금귀걸이의 원형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특히 현존하는 가야시대 긴 사슬 장식 금귀걸이 중 가장 화려하고 보존 상태가 좋은 뛰어난 금속공예품이다.

제작 기법을 보면, 이 금귀걸이는 사슬고리나 S자 금판고리를 연결하여 긴 사슬[장쇄식長鎖式]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백제나 신라 금귀걸이와 구별되는 기술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야 귀걸이는 세환식(細環式) 주고리 아래에 수하식(垂下飾) 1줄을 매다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귀걸이는 3줄을 매달고 속이 빈 둥근 공모양의 중간식과 그 아래로 속이 빈 원추형과 심엽형(心葉形) 장식을 매달아 화려하다는 점에서 예술적인 가치 또한 높다. 이 귀걸이와 유사한 형식의 금귀걸이들은 대체로 5세기 가야 문화권에서 유행했으며 5세기 후반~ 6세기에는 일본에도 영향을 끼쳐 일본에서도 가야 귀걸이와 유사한 형태의 귀걸이들이 다수 제작되었다.

‘합천 옥천 28호분 출토 금귀걸이’는 가야 5세기 금귀걸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서, 일본에 영향을 미친 당시 금속공예의 수준을 알려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또한 정식 조사를 통해 발굴되어 출토지가 확실하다는 점, 한 쌍이 완전히 남아 있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점, 학술적․예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보물로 지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 세부규격 : 1쌍 2점 전체 길이 10cm 내외

① 국립진주박물관 보관품 1점 : 주환 크기 25.9×23.2mm, 가장 긴 수하식 길이 59.4mm, 무게 11.8g

② 경상대학교박물관 보관품 1점 : 주환 크기 25.4×23.0mm, 가장 긴 수하식 길이 61.2mm, 무게 11.85g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합천 옥전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