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명 칭분 류수량/면적지 정 일소 재 지시 대소 유 자관 리 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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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唐津 安敏學 哀悼文 및 白磁明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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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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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문: 2매 / 백자명기: 21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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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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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밤절로 2-10(원당동 9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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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 |
안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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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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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빈설명
1978년 안 씨 문중에서 조모(현풍곽 씨)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애도문은 16세기의 것으로서 임진왜란 이전의 표기법, 음운, 어휘 등 중세 국어의 모습을 살피고 확인할 수 있으며 당시 사대부가의 생활 문화사적 측면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백자명기는 16세기 후반의 전형을 보여주는 백자이다. 『당진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는 중세 시기 국어 및 생활 문화 연구와 조선 백자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이에 대한 역사적, 문화사적, 국문학적 가치가 높다.
“어찌하여 내 몸에 죄앙이 쌓여서 병을 둔 나는 살았고 병 없던 그대는 백년해로 할 언약을 저버리고 엄홀히 하루아침에 어디로 가셨습니까. (중략) 차라리 죽어 (그대에게) 가 그대와 넋이나 함께 다녀 이 언약을 이루고…”유별한 남녀가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고, 서로 귀히 여기며 쌓은 지고지순한 연모의 정은 400년 장구한 시간도 함부로 허물 수 없는 애틋한 것이었나 보다. 40년 전인 1978년 봄, 안씨 문중이 선대 조모(祖母) 곽씨부인의 산소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안민학(安敏學)의 애도문(哀悼文)은 미라가 된 시신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이듬해 ‘안민학의 애도문 고(攷)’를 집필한 충남대 구수영 교수는 “400여 년 지하에 묻혔던 것이지만 한지의 색이 약간 변했을 뿐 묵색은 그대로 생생한 채 기적처럼 남아 있었다”며 “이 애도문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된 안민학이 시신 곁에 앉아 눈물로 비통한 정회(情懷)를 고백한 글로 진실하고 곡진(曲盡)하여 가슴을 뜨겁게 한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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