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무형문화재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 예천청단놀음

오늘의 쉼터 2017. 10. 29. 11:06





종 목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

명 칭예천청단놀음
분 류무형문화재 / 전통 놀이·무예/ 놀이
수량/면적단체
지정(등록)일

2017.08.14

소 재 지

경상북도 경산시 보인길 36 (진량읍, 보인 1리 새마을 회관)

시 대

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

경산 보인농악 보존회

관리자(관리단체)

경산 보인농악 보존회

상 세 문 의경상북도 예천군 문화관광과 054-650-6902

 

일반설명

 

<지정사유>
예천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예천청단놀음은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일정한 연관성을 띤다는 점에서 경북 북부의 향토성을 보이고 벽사진경을 추구하는 주술성과 상류층에 대한 풍자를 투박한 춤과 몸짓, 토속적인 가락에 실어서 전달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키로 만든 탈이 쓰인다는 점, 신령스런 동물이 부정을 물리치는 듯이 하는 동작과 춤에 커다란 부채모양의 주지판이 사용된다는 점 등에서 대단히 주목되고 가치있는 민중문화유산이다. 따라서 예천청단놀음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다. 다만 공동체의식을 강조하는 종목의 특성상 개인보유자를 인정하지 않고 보존회 중심의 단체종목도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한다.


<내용>
예천청단놀음은 예천지역에 전승되어온 한국에서 보기드문 묵극으로서 당신화와 공동체 제의, 그리고 놀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표적 사례이며 연극적 측면과 놀이 구성의 측면에서 벽사진경을 추구하는 주술성과 상류층에 대한 풍자를 통한 신명을 발현하여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첫째마당
광대판 놀음은 2명의 광대가 외마치 장단에 맞추어 등장하여 북을 치며 춤을 추다가 서로 자리를 바뀌어가며 흥겹게 논다. 이 마당은 전체 마당 중에서 서막에 속하며 관중들을유인하거나 흥을 돋우는 마당이다.


둘째마당
행의 놀음은 양반과 사대부가 서로 춤을 자랑하며 즐겁게 논다. 이때 쪽박광대가 등장하여 양반과 사대부를 유혹한다. 이 마당은 허울 좋은 양반들의 위선을 풍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셋째마당
주지놀음은 2명의 주지광대가 주지판을 들고, 동서남북으로 돌면서 관중을 향하여 부채질을 하면서 춤을 춘다. 이것은 잡귀와 액운을 몰아내는 벽사진경의 뜻이 담겨 있는 마당이다.


넷째 마당
지연광대 놀음은 키로 만든 큰 탈을 쓴 4명의 광대가 나와 긴 수염을 휘날리며 사방을 돌며 춤을 춘다.
이 마당은 춘하추동과 동서남북을 상징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놀이이다.


다섯째 마당
얼래방아 놀음은 얼레방아는 탁발승이 마당을 쓸고 있는 쪽박광대의 유혹에 바지는 것을 호통을 친다.
이마당은 파계승을 풍자하는 마당이다.


여섯째 마당
무동은 2무동 3조, 3무동 2조가 사방을 돌며 흥겹게 춤을 춘다.
이것은 농작물의 촉성과 풍요를 상징하는
마당이며, 마을 사람들의 대동집결을 뜻한다.


일곱째 마당

바라춤으로, 여승 2명이 고깔을 쓰고 바라를 들고 춤을 춘다.


여덟째 마당
무동으로, 이동무 4조와 삼동무 2조가 농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이 민속극은 그 전설로 보아 시장에서 벌이는 놀이마당인 듯하나, 우리 나라 전래의 도시가면극과 농촌가면극 중 어느 계통인지 분명하지 않은 특징을 가진, 주로 탈춤으로 표현되는 묵극(默劇 : 몸짓극)이다
.
사대부나 파계승에 대한 풍자내용 등은 다른 지방의 영향을 입은 듯하다. 담당자가 지방의 한량들이며 노는 시기가 세시풍속과도 별로 관계가 없고 장소도 냇가라는 점 등은 지금까지의 민속극 연구에 또다른 과제가 될 수 있는 요소이다.






예천청단놀음

   예천청단놀음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