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세종무형문화재

세종특별자치시 무형문화재 제3호 판소리 흥보가

오늘의 쉼터 2017. 10. 12. 22:22

 



종 목 세종특별자치시 무형문화재   제3호
명 칭

판소리 흥보가 (임영이)

분 류무형유산 / 
수량/면적

개인

지 정 일2017.03.30
소 재 지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도원 1로 16, 신흥푸르지오 111-402
시 대대한민국
보 유 자임영이
관 리 자임영이

 

설명

욕심 많고 심술궂은 형 놀보(놀부)와 마음씨 착하고 우애 있는 아우 흥보(흥부) 사이의 갈등이 주된 내용이다. 놀보는 부자로 살면서 아우를 내쫓는다. 쫓겨난 흥보는 갖은 고생을 한다. 어느날 흥보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자 이듬해 제비가 씨를 물어다 줬는데, 박씨를 심었더니, 열린 박 속에서 온갖 보물이 나와 흥보는 부자가 되었다. 놀보는 더 부자가 되겠다고 억지로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고쳐 주고 얻은 박 씨를 심었다가, 박 속에서 나온 상전, 놀이패, 장수 따위에게 혼이 난 뒤 개과천선(改過遷善)한다는 이야기이다.


흥보가는 비교적 일찍부터 방창된 소리로 보인다. 그것은 전기 8명창의 최고 선배에 속하는 권삼득의 더늠이 흥보가에 전해지기 때문인데, 이를 시작으로 제법 많은 이들이 흥보가를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배분의 염계달, 정흥순, 김봉학, 그 뒤로는 김도선, 최상준, 전도성, 김봉문, 문석준, 정창업, 김창환, 정학진, 한송학, 강소향 등이 흥보가를 잘 불렀다. 이 가운데에 전기한 권삼득을 비롯해 최상준, 문석준, 김창환 등이 더늠을 남겼는데, 각기 흥보 매맞는 대목, 흥보 박타령, 제비노정기이다. 이 외에도 현재 놀보 제비 노정기로 불리고 있는 '앞남산 지내고 밖남산을 지내'로 시작하는 제비노정기가 있는데 이것은 장판개의 더늠이라고도 하고, 박만순의 더늠을 장판개가 방창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 이후로는 동편제 명창으로는 송만갑과 그 제자인 김정문, 전기한 장판개 등이 흥보가를 잘 했고, 서편제 명창으로는 김창환의 제자인 오수암과 박지홍이 잘했다.

현재 흥보가는 다음과 같은 전승 경로들이 존재한다.

  • 김정문 바디 박록주 계통 : 송만갑 → 김정문 → 박록주박송희, 한농선 : 무형문화재 지정
  • 김정문 바디 강도근 계통 : 송만갑 → 김정문 → 강도근 → 전인삼 : 무형문화재 지정
  • 송만갑 바디 : 송만갑 → 박봉술 → 송순섭
  • 김연수 바디 : 송만갑 → 김연수 → 오정숙 → 이일주
  • 김창환 바디 : 정창업 → 김창환 → 정광수
  • 박초월 바디 : 오수암, 박지홍 (이상 김창환 계통), 김정문 (이상 송만갑 계통) → 박초월 → 조통달, 남해성
  • 박동진 바디 : 김창환 → 박지홍 → 박동진 → 김양숙





임영이

임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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