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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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화순 운주사 거북바위교차문칠층석탑 (和順雲住寺거북바위交叉紋七層石塔) |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
수량/면적 | 1기 |
지 정 일 | 2005.07.13 |
소 재 지 |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산8 |
시 대 | 고려시대 |
소 유 자 | 운주사 |
관 리 자 | 운주사 |
설명 거북바위로 불리는 자연석 암반 위에 조성한 칠층석탑으로 대웅전에서 서쪽 산등성이에 있는 와형 석불 쪽으로 오르는 중간지점에 있는 편평한 큰 암반 위에 서 있다. 다소 경사를 이룬 암반을 편평하게 다듬어 지대석으로 삼고 그 위에 탑신부를 구성하였다. 운주사(雲住寺)에서는 이 바위를 마당바위라 부르고 있는데 원래는 거북바위로 알려져 오고 있으며 형태도 거북형태로서 이 지명을 포함하여 문화재명칭을 삼았다. 기단부를 겸한 1층 탑신은 4매 판석으로 결구하였는데 각 면의 양쪽 귀퉁이에 우주가 모각되고 면석부분 중앙으로 보조 우주가 하나씩 얕게 표출되었다. 2층 이상의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이 각 1석씩이나 초층과 2층 탑신만은 4매 판석으로 결구하였다. 그런데 이 7층 석탑 역시 쌍교차문 칠층석탑과 같이 2층에서 7층 탑신 4면에 교차자문을 새겼다. 쌍교차문칠층석탑에서는 전후면에 쌍교차문(쌍 X자문)이고 좌우면에는 마름모꼴(◇)을 새긴 것에 반해 이 석탑에서는 탑신 4면에 단일 교차문을 장식한 것이다. 초층 옥개석은 하면의 층급받침이 6단인데 특이한 것은 옥개석 하면 모서리에 추녀목과 같은 두툼한(폭 9cm) 돌출부가 각출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옥개석 상면의 우동마루도 두툼하게 튀어나오게 하여 백제계 석탑의 기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예는 한국석탑에서는 매우 희귀한 사례에 속한다 하겠다. 옥개석은 각층이 모두 평박한 편이며 낙수면도 급경사가 아닌 매우 부드러운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2층과 3층 옥개석의 층급받침은 5단이며 4층, 5층, 6층, 7층의 층급받침은 4단이다. 이 석탑에서 주목되는 것은 단일 교차문의 장식과 옥개석 하면의 네 귀퉁이에 추녀 모양의 돌기부분과 옥개석 상면의 우동마루(내림마루)가 두툼하게 돌기하고 있는 양식이다. 이러한 기법은 모두 건축적인 요소에서 비롯된 것임을 암시한 것이며, 한편으로는 고려시대에 나타난 백제계 석탑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화순 운주사 거북바위교차문칠층석탑 화순 운주사 거북바위교차문칠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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