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98호 대혜보각선사서

오늘의 쉼터 2016. 12. 20. 11:03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98호 

명 칭

대혜보각선사서 (大慧普覺禪師書)

분 류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2016.12.08
소 재 지서울특별시 서초구 원터길 45 (원지동) 천개사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천개사
관 리 자천개사

 

설명

『대혜보각선사서』는 송나라 임제종 승려인 대혜(大慧) 종고(宗杲, 1089~1163)의 편지 글들을 혜연(慧然)이 모으고, 황문창(黃文昌)이 거듭 엮은 것이다. 종고 선사는 호가 대혜(大慧)‚ 시호는 보각(普覺)으로 간화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이 책은 선법에 대해 당대의 명사 42인에게 보낸 편지 62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혜어록(大慧語錄)』 30권 중에서 25-30권에 해당되며, 줄여서 『대혜서』, 『대혜서장』, 『서장』 등으로도 일컫는다.

처음 『대혜보각선사서』는 송나라 건도(乾道) 2년(1166) 8월에 칙명으로 경산(徑山)의 묘희암(妙喜菴)에서 간행되었다. 이후 이 판본은 지눌(知訥, 1158~1210)이 활동하던 1200년경에 국내에 전래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18세기까지 줄곧 여러 사찰에서 간행하였다. 현재 간기가 확인되는 것으로는 약 30종이 있다. 천개사 소장의 이 판본은 10행 18자본으로 모두 109장이다. 이 계통본은 임진왜란 이전에 판각되어 17세기 중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판본은 새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찍은 후인본(後印本)으로 추정되며, 앞의 몇 장은 일부 가필이 있다. 그런데 제77-94장은 세로길이가 짧은 책지의 윗부분을 이어 붙여 다른 장과 길이를 맞추어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장(全張)에는 구결이 있어서 학습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혜보각선사서

대혜보각선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