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흘러간 노래

방랑자-남인수

오늘의 쉼터 2015. 12. 4. 01:02

 
 

   방랑자-남인수

향노 작사/ 이봉룡 작곡
 
1. 타향 하늘에 저녁 노을 서릴 때
 지나 온 그 길 더듬는 나그네 몸
 오락가락 헤매 도는 산제비 신세도 같고
 물 위에 흘러가는 부평초가 내 신세 같기도 하네
 
 
2. 저 산 너머로 넘나드는 저 기럭아
내 고향 소식 네 편에 물어 보자
그 고향을 꿈에 보고 가슴에 새겨도 보고
언제나 쉴새없이 생각나는 그리운 내 고향 산천
 
 
3. 가도 또 가도 끝이 없는 방랑의 길
어느 때이나 이 여로 다하려나
 비둘기도 짝을 찾고 참새도 벗을 찾는데
 이내 몸 정처없이 떠다니는 서글픈 방랑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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