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유형문화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06호 포천 대구서씨 백자묘지 및 석함

오늘의 쉼터 2015. 11. 27. 16:43

 

 

 

종 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06호

명 칭

포천 대구서씨 백자묘지 및 석함

분 류

기록유산 / 

수량/면적

59점

지정(등록)일

2015.11.25

소 재 지

경기 포천시 호국로 833번길 90-12 (설운동)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

서동성

관리자

서동성

상 세 문 의

경기 포천시

 

일반설명

 

포천 대구서씨 백자묘지 및 석함은 백자묘지 5건 58점, 석함 1점으로 구성되며, 종중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개장하는 과정에서 수습된 것이다. 묘지는 죽은 사람의 행적과 자손의 이름, 묘지의 장소, 나고 죽은 때 등을 기록한 글로 사기판에 적거나 돌에 새긴 것이다.

백자묘지의 주인공은 서고, 서성, 서종급, 서명인, 서매수이다. 한집안에서 약 3세기에 이르는 시기별 묘지석이 전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조선중기(명종)부터 조선후기(고종)까지 대구서씨 집안의 업적과 문화의 일단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다.

묘지 각각의 지문에는 제작연대와 찬자, 서자, 추기자가 밝혀져 있는데 그 중 서고의 백자음각묘지는 당대 명필이자 종중의 사위인 송인의 필적이다. 송인은 조선중이 왕법으로 복귀가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조선전기 이래 유행한 조선화된 송설체를 이은 인물로 당대의 필적이 비교적 희귀하다. 조선시대 서예사에서 주목되는 인물인 송인의 필적이 조선전기 백자묘자에 새겨져 있는 사례는 더욱 보기 힘들다.

대구 서씨 문중의 5건의 백자묘지는 음각, 철화, 청화로 제작되어 조선시대 16세기 중엽에서 19세기 후반까지 각 시기별 다양한 백자묘지 제작기겁을 보여주고 있는 점에서 도자사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대구서씨 인물 중 서고, 서명인, 서매수 등은 이 묘지 외의 문헌자료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포천 대구서씨 백자묘지 및 석함

포천 대구서씨 백자묘지 및 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