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남 인수
반야월 작사 김희수 작곡
고향을 떠나 온지도 십여년이 지났는데
흘러버린 내 청춘엔 주름살만 헤어본다
아~그리운 고향 친구야
뻐꾹새 우는 이 밤 달이 밝구나
꽃피고 새가 울어도 고향 길은 아득한데
흘러가는 유랑인생 오나가나 설움이네
아~ 그리운 고향 산천아
민들레 피는 동산 가고 싶구나
물방아 도는 소리도 꿈에 젖어 들리는데
달이 뜨는 옥수골에 옛노래만 파고드네
아~ 그리운 고향 처녀야
버들꽃 피는 이 밤 생각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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