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문화재자료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31호 청송 송정고택

오늘의 쉼터 2015. 5. 20. 00:52

 

 

 

종 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31호

명 칭

청송 송정고택(松庭古宅)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지/ 주거지

수량/면적

1곽

지정(등록)일

2015.05.18

소 재 지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2-1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심재균

관리자(관리단체)

심재균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청송군 054-873-6695

 

일반설명

 

청송 심부잣집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만석꾼 심처대(沈處大)부터 1960년대까지 9대에 걸쳐 2만석꾼을 배출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어디를 가도 심부잣집의 땅이 있었을 정도로 부를 자랑하는 이곳은 7대손인 송소 심호택(松韶 沈琥澤)이 1880년경 지은 '송소고택(松韶古宅)' 옆에 자리해 있다. 심호택은 송소고택을 지을 때, 자신의 세 아들의 집도 각각 지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둘째 아들 송정 심상광(松庭 沈相光)의 집, 송정고택이다.
송정고택은 한옥 터가 무려 3천 평에 이른다. 터의 크기 자체로도 부유함을 알 수 있지만, 많은 물자가 드나드는 가문임을 상징하는 웅장한 솟을대문이 사람을 압도한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안이 아니라 바깥마당이다. 오른쪽으로는 송소고택과 이어지는 문이 있고, 왼쪽으로는 우물과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보인다. 바닥의 징검다리 비석을 하나씩 디디며 사립문이 보이는 쪽으로 족히 서른 걸음 정도를 더 걸어가야 입구다.
안으로 들어가면 비로소 본채와 안마당이 보인다. 이 집은 'ㅁ'자 구조의 한옥으로 사랑채와 책방, 중간에 대청마루가 있다. 특히 심상광이 사용하던 책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유교적 배치질서 속에 근대기의 시대적인 특징들이 내포되어 있는 등 건축사적 가치가 있으므로,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어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한다.

 

 

 

청송 송정고택

 

청송 송정고택

 

청송 송정고택

 

청송 송정고택 전경

 

청송 송정고택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