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2) 철혈율법(鐵血律法) 강자존(强者存)
대륙 무림역(歷) 삼천 년!
그 무수한 시공의 흐름 속에 영원힌 불변하는 만고 진리가 있었으니.
-강자존!
바로 그 단어였다.
강자만이 존재한다!
무림계에서 이등이란 곧 죽음과 직결되는 말이었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격투장!
특히
십팔만리의 대륙 천하는 환우 중 노른자위가 아니었던가?
대륙 천좌를 차지하는 자!
그는 곧 천하의 주인이 되리라!
그것은 환우천하가 공증하는 절대 일언이었다.
무인,
검극에 생을 내건 정상에의 도전자들!
그들에게 있어 목숨이란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것이었다.
명예!
그것에 걸맞는 경국의 미인,
그것을 지켜 줄 천하의 신병과 천무(天武),
거기에 천인지존의 대권!
그런 이상을 지닌 무인들의 세계는 곧 약육강식의 철혈율법을 탄생시켰다.
하나
진정한 무인!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강한 것!
끊임없이 강하여져 그 강함의 끝에 도달하는 철혈무적도를 이루는 것이었다.
그것은 초인으로 향하는 길이기도 했다.
범인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액체인 피마저 강철로 연단시켜야 할 정도의
초인적인 강혈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었으니......
뉘라서 갈 수 있는가?
선각자조차 없는 그 미지의 피의 길을......
대륙무림계!
그 삼천의 시공을 헤아리는 세월 동안
무수히 많은 인간군이 별의별 목적을 붙여 그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 극을 본 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강함의 끝,
그 무원의 대 경지에 이른 자는 전무했던 것이다.
끝이란 없는가?
자신이 이룩했고
타인이 수긍하고
역사가 경배하고
구주팔황(九州八荒)이 앙복하는
그 미증유의 전설을 이룬 자는 영원히 존재치 않으리라!
하나
그러나...... 있었다.
그런 인물이 탄생되었다.
-철혈대공작(鐵血大公爵)!
환우천하가 지어 바친 그 무적의 제왕!
일컬어 전신(戰神)이라 불리우는 불퇴전의 철혈초인(鐵血超人)!
강함의 극을 볼 유일한 철인!
그 이름은 철혈대공작이었다.
지상에서
이 창공 아래에서
대륙 무력이 인증하고
천하인이 경외하는 대철한, 철혈대공작!
그의 나이는 당금 삼십삼 세라 알려지고
또한 그는 오직 무공 일도에만 정진키 위해 주위의 모든 연을 끊은인물이었다.
오죽하면 그의 또다른 별호가 철혈철인이겠는가?
십오세의 나이에 출도,
천 일의 낮과 천 일의 밤을 꼬박 새우며
남으로 십만 대산을 출발!
대륙 최북단 아미태산에 다다른다.
그 기간에 그의 수하에 쓰러진 자, 일천!
승도속(僧道俗)을 비롯
사, 마, 요, 정, 패를 가리지 않았고
그 일천의 숫자는 곧 하나하나가 일문의 대가이니!
환우가 경악할 대혈장정이 아닐 수 없었다.
뿐인가?
그는 단신으로 대사막으로 진격하기에 이르르니!
-초원 제일 용사 철사패왕(鐵獅覇王) 철패극(鐵覇剋)!
-변황제일사종 신강혈종제(新疆血宗帝) 사우(邪羽)!
-새외천년마종 적전마황(赤箭魔皇) 아극살(阿極殺)!
-천축대밀종맥 금강태선사(金剛太禪師)!
그 무수한 초극강의 대적!
그들은 차례로 한 인간에게 무릎을 꿇었다.
오오!
뉘라서 경배치 않을 것인가?
그로써
그는 인간 중 최고의 명예가 되는 대공작위에 바쳐진 것이었고
무언 중에 그의 일언은 곧 철혈율법이 되니......
철혈대공작 철무강!
그는 홀로 떠다니는 편운과도 같았다.
그는 세속의 모든 분규는 그대로 지나친다.
아울러 사람들은 그를 잊었다.
물론 결코 잊지 못하는 인물들도 있었다.
환우천하의 지존천좌를 꿈꾸는 야망가들!
그들에게 제 일 적은 바로 철혈대공작이었기에
하나 그는 전설이었다.
살아 있는 전설,
아울러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은 묻는다.
-저 공포의 신화인 제왕벌의 십전제왕과
인간 최후의 전설 철혈대공작이 붙는다면?-
그것은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이리라.
강자존의 시대!
비정의 철혈율법은 오직 승리한 자만을 위해 존재하나니!
이제 알리라!
진정한!
저 처절한 용투야의 시대를 평정하고 우뚝 설 진정한 강자의 실체를......
새로운 전설이 이어지고 가공할 신화가 탄생하리니 팔황난세는 시작되었다.
피의 폭풍과 함께
혈룡이 피구름을 헤집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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